넥스아이는 일본 오노약품공업과 차세대 면역항암제로 개발 중인 NXI-101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넥스아이 로고[사진제공=넥스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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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I-101은 기존 항암 면역 치료가 들지 않는 암에 대한 치료를 목표로 하는 차세대 면역항암제다. 암세포에서 특이적으로 분비되는 면역 회피 인자인 '온코카인(ONCOKINE)-1'을 타깃으로 한다. 기존 면역항암제의 효능을 막는 온코카인 단백질을 저해함으로써 항암 면역치료에 대한 환자들의 반응을 개선하는 방식이다. 현재 전임상을 진행 중으로 당초 내년 사람 대상 임상 진입을 목표로 했다.

이번 오노와의 계약을 통해 NXI-101의 향후 임상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전 세계 모든 권리는 오노가 독점적으로 갖게 된다. 넥스아이는 선급금을 포함해 개발 및 상업화 진행에 따른 단계별 성공료를 받고, 상업화 이후에는 연간 순 매출에 기반한 로열티도 받게 된다. 세부적인 계약 규모 등은 양측 간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오노는 글로벌 빅 파마인 브리스톨 마이어스-스퀴브(BMS)와 함께 최초의 프로그램화된 세포 사멸 단백질(PD)-1 계열 면역항암제인 옵디보를 개발했다. 지난해 100억달러(약 13조원)가 넘는 매출을 올린 초대형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하지만 PD-1 계열 항암제는 반응률이 높지 않다는 한계도 안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NXI-101을 인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경완 넥스아이 대표는 “옵디보의 원천 기술을 보유한 오노와 함께 여정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오노는 면역항암제의 성공적인 개발 경험 노하우를 NXI-101에 적용해 글로벌 임상 및 상업화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오노와의 제휴를 발판 삼아 다양한 메커니즘과 치료 목표를 가진 매력적인 임상 후보 포트폴리오를 제안할 수 있는 넥스아이만의 플랫폼을 지속해서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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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키노 토이치 오노 최고경영운영책임자(SEO)도 "이번 협력을 통해 NXI-101이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노의 면역 항암 치료 분야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NXI-101의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내부 파이프라인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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