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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日외무상 '독도 망언'에 항의…"즉각 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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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1년째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

26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외벽 꿈새김판에 ‘관심이 사라지면 주권도 사라집니다. 대한민국 독도, 국민이 지킵니다’라는 문구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이날 서울시는 제76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꿈새김판을 새롭게 단장한다고 밝혔다. /문호남 기자 munonam@

26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외벽 꿈새김판에 ‘관심이 사라지면 주권도 사라집니다. 대한민국 독도, 국민이 지킵니다’라는 문구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이날 서울시는 제76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꿈새김판을 새롭게 단장한다고 밝혔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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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정기국회 외교연설에서 독도에 대한 억지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것에 대해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30일 외교부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정부는 "일본 정부의 부당한 주장은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우리 주권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재차 분명히 한다"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떤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반복하는 것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구축에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자각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가미카와 외무상은 이날 외교연설에서 독도를 두고 "역사적 사실에 비춰 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이러한 기본적인 입장에 근거해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일본은 기시다 후미오 현 총리가 2014년 외무상 시절에 했던 외교연설 이후 11년째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하고 있다.


특히 가미카와 외무상은 연설에서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니가타현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문제도 '정중한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에 대해 "일본 근대산업시설과 유사하게 전시 강제동원의 아픈 역사가 있는 곳"이라며 "세계유산 등재를 논의하기 위해서는 사도광산의 전체 역사를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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