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박성재 전 고검장 지명
이관섭 실장 "법무·검찰 여러 분야에서 역량 발휘"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법무부 장관직에서 사퇴한 지 한 달여만이다.
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 열고 윤 대통령이 박 후보자를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박 후보자는 경북 청도 출신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 17기인 박 후보자는 검사복을 입은 후 대검찰청 감찰2과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법무부 감찰담당관 등 요직을 거쳐 서울중앙지검장, 서울고검장을 지냈다.
또한 박 후보자는 윤 대통령의 초임 검사 시절부터 인연을 쌓아왔다. 윤 대통령이 1994년~1996년 대구지검에서 근무할 때 박 후보자가 옆 부서에서 근무했다. 특히 윤 대통령이 2013년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을 수사하다 대구고검 검사로 좌천됐을 때 박 후보자가 직속 상관인 대구고검장을 지냈다.
이 실장은 박 후보자에 대해 "군법무관 복무 마치고 1991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해 금융, 특별수사, 감찰 등 법무·검찰 여러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서울중앙지검장, 서울고검장 역임 후 2017년 공직 떠나 변호사로 활동했다. 공직생활 내내 엄정한 성품과 강인한 책임감을 원칙 바탕으로 뚝심을 발휘해 일처리를 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며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형사사법개혁을 이어받아 헌법적 가치를 법무행정에 구현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돈 있어도 아무나 못 누린다"…진짜 '상위 0.1%'...
박 후보자도 "지명을 받아 개인적으로는 큰 영광입니다만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임명된다면 국민에 신뢰 받는 공정한 법 집행과 국민 생활안전, 인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