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미군이 지난 1일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발생한 강진 피해 지역에 대한 지원 활동을 17일 시작한다.


1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은 "현재 자위대는 2차 피난민 수송 등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자위대가 많은 곳에서 필요하다"며 "자위대가 해 온 물자 수송을 차질 없이 계속하기 위해 주일 미군에 지원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자위대원들이 지난 11일 헬리콥터를 이용해 강진 피해를 본 이시카와현 와지마시 주민들을 가나자와시로 대피시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일본 자위대원들이 지난 11일 헬리콥터를 이용해 강진 피해를 본 이시카와현 와지마시 주민들을 가나자와시로 대피시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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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주일 미군은 이시카와현에 있는 항공자위대 고마쓰기지를 거점으로 헬기 등을 이용해 노토반도에 있는 노토공항까지 구호물자를 수송할 예정이다. 강진 발생 이후 각국 정부들이 구조 지원을 제안했지만 일본 정부는 이를 거절한 바 있다.


기하라 방위상은 미군 지원을 요청한 이유에 대해 "주일 미군은 헬기 등 수송 수단을 일본 내에 보유하고 있어 이재민 지원을 위해 신속히 수송력을 제공할 수 있다"며 "수용 태세 구축 조율에 큰 부담이 없는 점을 고려해 예외적으로 수송 지원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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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일 성명을 통해 "미국은 일본 국민들을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기꺼이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미국 행정부는 일본 당국자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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