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 터진 줄" 전통시장 덮친 포르쉐, 3명 부상
음주 상태 아니었다…마약 검사 안 할 듯
상인, 갈비뼈 3개 골절…운전자·행인, 경상
12일 오전 11시 30분께 서울 은평구 대조시장 점포에 포르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돌진하는 사고로 3명이 다쳤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가 몰던 포르쉐 SUV가 대조 전통시장 방향으로 돌진했다. 포르쉐 SUV는 전통시장 인근 길가에 주차된 스타렉스와 부딪혔고, 스타렉스가 시장을 덮쳤다.
이 사고로 A씨와 시장을 지나던 40대 남성은 경상을 입었지만,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점포에서 물건을 정리 중이던 상인 B씨(79)는 늑골 부위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 시장 상인은 "가스가 터지는 것 같은 큰 소리가 나서 쳐다봤더니 의자에 앉아있던 A씨가 멀리 밀려 나왔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 A씨는 사고 초기 급발진을 주장했지만, 이후에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사고 당시 잠시 정신을 잃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직 입건 전 조사 단계"라며 A씨가 병원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같은 날 오전 9시 10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 북문 인근 주차장에서 A씨(60대)가 몰던 전기 승용차가 삼호로 방면으로 진입하던 중 석전교사거리에서 직진하던 39인승 어린이 통학버스를 충격한 사고가 있었다.
이 사고로 60대 버스 운전사와 60대 교사 등 2명이 경상을 입었다. 다행히 버스에 타고 있던 어린이 6명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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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당시 차량이 급발진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으며,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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