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박영서 경북도의원 “무연고 죽음 장례 지원해야”… 공영장례 조례안 발의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박영서 경북도의회 부의장(국민의힘, 문경)은 6일 가족 해체와 빈곤 등으로 장례를 치를 수 없는 무연고자 및 저소득층의 존엄한 죽음을 지원하는 내용의 ‘경북도 공영장례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경북도의회 박영서 부의장은 “가족해체, 빈곤,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가족 사회적 관계가 취약해지면서 사회적 고립 속에서 외롭게 죽음을 맞는 무연고 사망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그동안 무연고 사망자는 장례나 별다른 추모 절차 없이 바로 화장 후 산골 처리됐다”며 조례 제정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경북도의회 박영서 부의장

경북도의회 박영서 부의장

AD
원본보기 아이콘

제정 조례안에는 공영장례 지원을 위한 도지사의 책무,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지원대상과 지원내용, 권한의 위임, 지원신청 및 지원결정, 지도 감독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박 부의장은 “인간은 누구나 인간으로서 존엄한 삶의 마지막이 보장돼야 하고 무연고자와 장례 능력이 없는 저소득층 사망자도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고 추모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 제공을 통해 간소하지만 품위 있는 장례의식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경북도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무연고 사망자 문제에 관심을 쏟아야 하며 조례 제정을 계기로 존엄한 죽음을 보장받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공영장례 지원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했다.


이 조례안은 오는 12일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심사를 거쳐 20일 경상북도의회 제343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이슈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해외이슈

  •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