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지방투자 활성화’ 9개 민간 VC와 맞손
지방·혁신 창업기업 발굴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신용보증기금이 벤처캐피탈(VC) 업계와 손잡고 지방투자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신보는 지난 3일 마포 프론트원에서 9개 VC와 함께 ‘지방·혁신 창업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원목 신보 이사장과 대교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 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 인라이트벤처스, 코로프라넥스트코리아,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트라이앵글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 현대기술투자 등 9개 VC 대표 및 임원들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벤처투자의 수도권 편중 현상을 해소하고, 복합위기 상황에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소재 혁신 창업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신보와 VC들은 ▲지방·혁신 창업기업 추천 ▲신규 투자·신용보증 지원 검토 ▲공동 투자업체 발굴 ▲공동 기업설명회(IR) 및 네트워킹 등 지원 ▲투자 기업 지원을 위한 정보교류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과 함께 진행된 현장 간담회에서 VC 관계자들은 투자시장에서의 신보의 역할과 정책성 금융지원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방투자 활성화를 위한 여러 의견을 개진했다.
박근진 대성창업투자 대표는 "전체 투자시장에서 지방기업 투자금액 비중은 20% 이하"라며 "스타트업이 수도권을 벗어나 지방에서 창업하고 투자유치를 통해 성장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고 지적했다.
박문수 인라이트벤처스 대표는 “지방기업이 안심하고 투자받을 수 있는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서는 정책기관의 선제적 모험자본 지원이 필수”라며 “지방 투자기업에 대해서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후속 투자가 더욱 뒷받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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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글로벌 경기둔화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소재 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를 위해 민간과 정책기관이 함께 힘을 모으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신보는 자금조달과 후속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 혁신벤처 기업 육성을 위해 보다 다양한 정책지원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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