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일본을 방문, 8년 만에 일본 금융청장과 면담을 갖는 등 양국 간 금융 분야 협력 강화에 나섰다. 양국은 금융당국 간 셔틀회의 재개, 한일 금융권이 공동 출자하는 스타트업 펀드 등으로 협력 단계를 높여나간단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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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2일부터 2박 3일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했다. 이번 일본 방문은 김 위원장의 첫 해외 출장으로, 양국 정상 간 셔틀 외교 복원 등 관계 개선의 흐름 속에서 진행됐다.


이번 방일 과정에서 김 위원장은 쿠리타 테루히사 일본 금융청장과 면담을 갖고 오는 12월19~20일 서울에서 이틀간 셔틀회의를 진행한 뒤, 이를 정기적으로 개최키로 합의했다. 셔틀회의가 복원되는 것은 2016년 이래 7년 만이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일본 닛케이 신문이 주관하는 '지속 가능 포럼'에도 참석했다. '일본 주간(Japan weeks)'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비롯한 글로벌 기관 투자자 및 자산운용사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기시다 총리는 개회사를 통해 가계 자산(저축)을 경제성장을 위한 투자로 전환하기 위한 여러 정책을 언급했고, 김 위원장은 이런 일본의 정책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언급하면서 "유망기업 및 스타트업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투자 분야에서 양국 간 금융협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방일 기간 김 위원장은 한일 협력 스타트업 펀드인 'Future Flow Fund' 출범 행사에도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이 펀드는 최초의 한일 협력 스타트업 펀드라는 점, 민간 금융권에서 자발적으로 시작된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양국 금융협력의 좋은 사례"라며 "향후 이런 프로젝트가 은행, 보험, 자본시장, 핀테크 등 더 많은 금융 분야에서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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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김 위원장은 일본 방문 기간 14개 금융사가 참석한 현지 진출 금융회사 간담회, 양국 은행협회의 '녹색-디지털 전환 관련 업무협약(MOU) 체결식' 및 공동세미나에도 참석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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