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수요 저가모델에 집중"…삼성 2Q 출하량 '뚝'
트렌드포스, 시장 1위 삼성 TV 출하량 급감 집계
인플레이션으로 TV 수요가 억제된데다 여전히 저가 모델에 수요가 집중돼 있어 삼성전자의 2분기 TV 출하량이 급감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올해 2분기 전 세계 TV 출하량을 전년 동기대비 2% 증가한 4662만7000대로 집계했다. 올해 1분기와 비교해서는 7.5% 늘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중국의 쇼핑 대목인 '6·18 쇼핑 축제' 기간 중국 브랜드들의 TV 글로벌 판매량이 예상을 크게 뛰어 넘었다고 분석했다.
성수기인 3분기에는 TV 출하량이 2분기보다 13.5% 더 늘어난 5292만대까지 확대됐다가 4분기에는 재고 조정 여파로 증가율이 4.5%로 주춤해져 5513만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트렌드포스는 소비자들의 TV 수요가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억제돼 있는데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여전히 저가 모델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트렌드포스가 집계한 2분기 TV 브랜드별 출하량은 저가 모델이 집중돼 있는 중국 기업들의 선전이 부각됐다.
업계 1위인 삼성전자 TV 출하량은 2분기 800만대로 전년 동기대비 4.8%, 전 분기 대비 13.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LG전자 역시 TV 출하량이 전년 동기대비 6.7%, 전 분기 대비 12.3% 내려간 499만대로추정됐다. LG전자는 지난해까지 출하량 기준 세계 2위였지만 계속 순위가 밀리더니 올해 2분기 기준으로는 4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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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하이센스는 2분기 출하량이 725만대로 1년 전보다는 33.3%, 지난 1분기 보다는 2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TCL 역시 620만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21.6%, 전 분기 대비 19.7% 늘어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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