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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1주년 서울시 구청장들 낮은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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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록 노원구청장 삼겹살 구우며 직원들과 '낮은 자세' 소통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형식적 행사 대신 쪽방촌·노숙인 쉼터 방문 '동행 행보'





민선 8기 출범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 구청장들도 행보도 주목 받는다.

서울시 구청장들은 취임 1주년을 맞아 낮은 자세로 주민들 속으로 파고드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민선 8기 1주년을 앞두고 직원 및 구민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에 나섰다.


오 구청장은 지난 15일 초안산 캠핑장에서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자리를 가졌다. 일선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앞으로의 민선 8기 구정을 추진하는 데에 힘을 모으기 위함이다. 오 구청장은 불을 피우고 고기를 구우며 직원들과의 만남을 준비했다. 바비큐 토크에는 20~40대 각 세대를 대표하는 세 명의 직원이 참석, 바비큐와 함께 노원수제맥주협동조합에서 만든 수제맥주를 마시며 대화를 이어갔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지난 15일 삽겹살을 구우며 직원들과 소통을 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지난 15일 삽겹살을 구우며 직원들과 소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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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순서에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미리 수합한 66건의 질문 및 에피소드 중에 몇 가지를 뽑아 이야기를 나누었다. 오승록 구청장은 학창 시절 일화, 스트레스 해소법, 가방 속 소지품 소개(What’s in my bag)과 같은 사소하고 개인적인 것에서부터 2030 직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 구정 철학 및 노원의 발전 방향에 이르기까지 직원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또 지역 청년예술가들과 함께 24일 휴먼북 초대석을 가진다. 휴먼북이란 종이책 대신 특정 분야의 경험과 지식을 가진 사람(휴먼북)을 대여해 주는 신개념 독서 서비스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별도의 기념행사 대신 직접 구민들을 만나 지난 1년 성과와 앞으로의 구정 비전을 공유하는 현장 소통에 나선다.


‘희망, 행복, 미래도시 영등포’를 실현하기 위해 최 구청장은 ‘실질적 지방자치, 구민 이익이 최우선’이라는 가치와 철학을 바탕으로 영등포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최 구청장은 연초 형식적인 신년인사회 대신 지역 내 모든 경로당 170개소를 찾아 어르신과 소통하는 ‘어르신과의 따뜻한 동행’ 대장정에 이어 교육 현장 속 학부모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공감 스쿨데이’를 펼치는 등 소통을 중시하는 면모를 드러낸 바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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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구청장은 민선8기 취임 1주년을 맞아 형식적인 기념식을 개최하는 대신 구민에게 먼저 다가가 소통하고 민생을 살피는 행보를 펼친다. 불필요한 예산과 행정을 동원하는 보여주기 행사 대신 구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최 구청장의 굳은 의지다.


먼저 최 구청장은 쪽방촌과 노숙인 쉼터를 찾아가 취약계층의 애로사항을 듣는 등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한다. 이어 지난해 여름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 피해를 본 가구를 방문해 복구 상황을 살피고, 저소득층을 위한 봉사활동도 펼친다. 또 치매 돌봄 가구와 한부모 가정을 방문해 통합 돌봄 체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마지막으로 주민친화공간이 들어서는 문래동 ‘영등포 예술의 전당’ 부지를 둘러보고 지역 문화예술인,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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