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양자공학과 교수
與 의총서 강연 "오염수 영향 티끌 수준"

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양자공학과 교수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오염수가 방류되고 100년을 살아도 영향받을 일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정 교수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안전한지를 주제로 강연했다.

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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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교수는 오염수가 끼칠 장기적 영향에 대해 "티끌이 태산이 되려면 티끌을 태산만큼 모아야 한다. 티끌은 모아봐야 티끌"이라며 오염수 방류가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후쿠시마에서 수 킬로미터만 가면 희석되고, 1ℓ에 1베크렐(Bq) 삼중수소가 나온다"며 "당장 한강 물을 떠서 측정하면 1ℓ에 1Bq 나온다. 그래서 서울 시민 소변 검사하면 그 정도의 삼중수소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에서도 방류하는데 (삼중수소 농도가) 후쿠시마 오염수의 50배 정도를 방류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하고 있다"며 "그로 인한 영향은 사실 없고, 총량을 따져보면 미미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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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교수는 최근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소금 품귀 현상이 빚어진 데 대해선 "삼중수소는 소금에 남아있지 않는다"며 "삼중수소는 물인데, 물 증발할 때 같이 증발한다"라고 설명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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