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2금융권 연체율 상승…리스크 관리 만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금융권의 연체율 상승에 대해 리스크 관리를 주문했다. ▶관련기사 본지 19일자 [위기의 2금융권]①상호금융·저축銀 곳곳 연체율 '적신호'
이 원장은 20일 임원 회의에서 "저축은행, 상호금융, 카드사 등 2금융권의 연체율 상승과 관련해 충분한 충당금 설정하는 등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은행 등 금융회사들은 경기 침체기에 저신용자에 대한 금융 서비스가 위축되지 않도록 준비한 금융공급 계획 등을 신속하게 이행하는 등 상생 금융 노력을 함께 기울여달라"고 덧붙였다.
이 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제2금융권의 연체율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는 상황과 관련이 깊다. 저축은행과 상호금융권(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의 전체연체율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지난 1분기 말 기준 연체율은 5.07%로 단 석 달(1개 분기) 만에 1.66%포인트 상승했다. 상호금융권은 2021년 말 1.17% 수준이었던 연체율은 지난해 말 1.52%로 올랐고, 올해 1분기는 2.42%로 2%대로 올라섰다. 여전업권의 상황도 좋지 않다. 캐피탈사는 0.54%포인트 오른 1.79%, 카드사는 0.33%포인트 상승한 1.53%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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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원장은 이날 금융투자회사의 불건전영업행위와 관련해서도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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