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 돌입…어떤 대책 나올까
20일 DS·DX 사업부문별 회의 개최
복합 위기 상황 돌파구 마련
이재용 회장은 불참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1분기 대기업 영업이익 156조원…삼전·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이 60% 삼성생명 주가, 보험보다 삼성전자에 달렸다?[주末머니]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가 20일 글로벌 전략회의에 돌입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실적 악화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성전자가 하반기 경영 환경을 대비해 어떤 전략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종희 부회장이 이끄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이날 수원 사업장에서 모바일경험(MX) 사업부를 시작으로 21일 영상디스플레이(VD)·가전 사업부, 22일 전사 순으로 사흘간 회의를 연다. 경계현 사장이 이끄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이날 화성 사업장에서 회의를 한다.
사업부문장 주재로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진행되는 글로벌 전략회의는 사업부문별로 삼성전자 국내외 임원급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업황을 점검하고, 신성장 동력 방안과 새로운 사업계획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이후 2년간 온라인으로 회의를 진행하다 지난해부터 다시 오프라인 회의를 하고 있다. 올해 회의에는 주요 해외 법인장을 비롯한 국내외 임원급 인사 500여 명이 직접 참석해 위기 극복을 위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실적이 나쁘기 때문이다.
우선 DX 부문은 TV·가전 부문의 소비 침체 속 실적 개선 방안을 집중 논의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VD(영상디스플레이)·생활가전사업부 영업이익은 1900억원으로, 전년 동기(8000억원)의 4분의 1수준이다. 한 부회장은 시장 변화 상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주력 제품 판매 전략과 경쟁력 제고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 23 판매 호조로 올해 1분기 실적 방어에 한몫한 MX 사업부는 하반기 공개 예정인 갤럭시Z 폴드5·플립5 마케팅 전략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다음 달 열리는 신제품 발표회 '갤럭시 언팩' 준비 상황도 점검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을 한국에서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DS 부문도 사업부별 실적과 하반기 전략을 점검하고 반도체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한다. 2분기도 반도체 적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하반기 시황 전망을 토대로 파운드리 글로벌 신규 수주 확대 방안, 중장기 기술 개발 로드맵, 미래 시장 선점 전략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경 사장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스라엘 텔아비브, 독일 뮌헨,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5개 도시 출장 소식을 전하며 "미래 기술을 혼자 만들 수는 없다"며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장기적 관점의 혁신과 파트너십을 통해 미래를 그려가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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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18일 프랑스·베트남 출장길에 나선 이재용 회장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추후 사업전략 등을 보고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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