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한 달 애플페이, MZ세대가 흥행 주도
현대카드 신규 회원 중 80% 차지
한 달 간 결제 930만건
해외 이용도 꾸준히 늘어
출시 한 달을 맞은 간편결제서비스 애플페이의 흥행을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애플페이 출시 후 한 달 간 신규 발급된 카드는 약 35만5000장으로 전년 동기(13만8000장) 대비 21만7000장 증가했다. 신용카드가 23만7000장, 체크카드가 11만8000장이었다. 신규 회원 가운데 애플 기기 이용자 91%가 애플페이에 가입했다. 애플페이 가입을 위해 현대카드를 새로 발급한 고객이 그만큼 많았다는 의미다. 현대카드는 현재 애플페이를 독점 공급 중이다.
신규 회원 중 MZ세대 비중이 80%에 달했다. 20대가 51%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28%로 뒤를 이었다. 40대는 12%를 차지했다.
현대카드 고객들이 지난달 말까지 애플페이를 이용해 결제한 건수는 약 930만 건이었으며, 애플페이를 1회 이상 이용한 고객 비중은 71%였다. 사용 빈도는 편의점 GS25에서, 결제액은 코스트코에서 가장 많았다. 온라인 가맹점 중에서는 배달의 민족에서 가장 많이 사용됐다.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은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뚜레쥬르, 빕스(VIPS), 제일제면소 등 CJ푸드빌 계열사와 에그슬럿, 빚은 등 SPC 계열사가 애플페이 가맹점으로 합류했고 현대아울렛, 롯데면세점, 호텔신라, 포시즌스호텔 등에서도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해외에서도 애플페이가 가능해 이용량이 늘고 있다. 전체 결제 금액의 9%가 해외에서 결제됐다. 현대카드는 일반 카드의 해외 결제 비중이 2% 수준인 것과 비교해 4배 이상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차량호출서비스 우버(UBER), 스타벅스, 숙박공유플랫폼 에어비앤비(Airbnb) 결제 비중이 높았고, 일본 교통카드 충전을 위한 결제도 많았다. 현대카드는 유럽 등 장거리 노선 항공편이 정상화되는 올해 3분기 이후부터는 애플페이 해외 이용이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은 간편결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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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 고객은 애플페이를 통해 편리한 결제 경험을 먼저 누리고 있다”며 “고객들의 결제 편의를 위해 애플페이 이용 가맹점을 꾸준히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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