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국산 가루쌀로 케이푸드 만들어달라…활성화 정책 지속 추진"
농식품부, 식품업체와 가루쌀 산업 활성화 간담회
가루쌀 원료 수급 안정 방안 논의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가루쌀 연구 및 제품개발 식품업체에 “수입 원료가 아니라 우리나라 국산 가루쌀로 진정한 케이-푸드(K-Food)를 만들어달라”며 “가루쌀 시장이 정착될 때까지 가루쌀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당부했다.
정 장관은 지난달 27일 서울 양재동 소재 에이티(aT) 센터에서 식품업체 17개사와 가루쌀 산업 활성화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가루쌀로 새로운 제품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식품기업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속 가능한 가루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내년 가루쌀 재배단지 면적을 1만㏊로 올해보다 5배 확대하는 등 강한 의지를 갖고 가루쌀 활성화 정책을 추진 중이다.
농심·삼양식품 등 식품업계는 현재 우리나라 농업의 쌀 수급 불균형과 식품 원료의 수입 의존이 높은 현실에 공감하며 새로운 가루쌀 제품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루쌀 제품 개발 및 연구 과정에서 식품업계 간 협업 추진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가루쌀 원료 수급 안정 방안도 논의됐다. 식품업계의 수요에 맞춘 고품질 원료의 안정 공급을 위한 생산 단계 지원 필요성에 공감하는 한편, 원료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돈 있어도 아무나 못 누린다"…진짜 '상위 0.1%'...
가루쌀 제품의 해외 시장 진출을 검토하겠다는 업체도 있었다. 식품업계는 국산 가루쌀의 가치를 살려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환경·사회·투명 경영(ESG경영) 측면에서 원료의 국내 조달을 통한 탄소 저감, 물 사용량이 적은 제분의 친환경 특성 등을 강조하는 업체도 있었다.
정 장관은 "정부는 국내외 가루쌀 시장 확대라는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나도록 안정 생산부터 소비 기반 확대까지 함께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경청하여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