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고등연구계획국(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DARPA)'은 미국 국방성 산하 핵심 연구개발 기관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미 국방의 연구개발 계획을 수립한다. 최초로 인터넷이 탄생한 곳이며, 슈퍼컴퓨터와 초대형 컴퓨터, 패킷 통신기술, 인공지능(AI) 등을 개발했다.


1957년 10월 소련이 최초의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를 쏘아 올린 데 자극받아 1958년 2월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5억2000만 달러를 투입해 설립했다. 최초의 명칭은 'ARPA(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였다. 기술과 과학의 경계를 확장하고, 장기적 군사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국방부(펜타곤)를 방문해 직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국방부(펜타곤)를 방문해 직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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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 후반 미항공우주국(NASA)이 설립되면서 1960년 모든 민간 및 군사 우주 프로젝트는 NASA로 이전하고, 탄도미사일 방어, 핵실험 탐지, 레이더와 각종 센서 등을 연구하는 AGILE 프로젝트, 부상 군인 치료를 위한 생명공학의 원천기술 개발 등 주요 국가적 과제에 집중해 놀라운 성과를 보여줬다.


영국의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2021년 6월 '현대 세계를 형성한 기관'이라고 평가했다. 코로나19 모더나 백신 개발과 기상위성, GPS, 드론, 스텔스 기술, 음성 인터페이스 개발 등에 기술적·과학적으로 기여했다. 세계의 많은 씽크탱크가 DARPA를 벤치마킹했다.

1972년 3월 DARPA로 명칭을 변경했다가 1993년 2월 다시 ARPA로 변경한다. 1996년 3월 다시 DARPA로 변경해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으며, 버지니아주 알링턴 카운티에 본부가 있다.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DARPA를 방문, 스테파니 톰킨스 DARPA 국장으로부터 운영 현황 및 전반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연구 기획·지원 중인 첨단 기술들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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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첨단과학기술을 우리 군에 접목해 군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려고 한다"면서 한국 과학자의 참여를 확대하는 등 DARPA와도 첨단과학기술 분야 협력을 강화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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