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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OTA 기본 탑재한 '쏘나타 디 엣지' 실차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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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8세대 부분변경 쏘나타 디 엣지 공개
OTA 업데이트 전 트림 기본 탑재…내달 20일 사전계약
현대차,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시연
3~4년내 상용화 목표

현대자동차가 8세대 쏘나타의 부분 변경 모델 '쏘나타 디 엣지'를 공개했다. 새로운 쏘나타와 함께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과 배송 로봇을 선보이며 로보틱스의 미래를 제시했다.


30일 현대차는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8세대 풀체인지급 부분변경 모델인 '쏘나타 디 엣지' 실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부분변경 쏘나타는 확 달라진 디자인은 물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까지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하는 등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으로서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현대차는 다음 달 20일부터 쏘나타 디 엣지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세계 최초로 실차 공개된 '쏘나타 디 엣지'는 독보적인 상품성을 갖춘 차"라며 "현대차는 서울모빌리티쇼를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공간이자 현대차의 방향성을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자리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30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3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브리핑'에서 현대자동차 '소나타 디 엣지'가 공개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30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3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브리핑'에서 현대자동차 '소나타 디 엣지'가 공개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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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부터 OTA 기능까지 풀체인지급 변경 쏘나타

우선 쏘나타 디 엣지 디자인은 이전 모델의 스포츠 세단의 날렵한 느낌을 그대로 살렸다. 현대차의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감성을 더한 스포티함)'를 바탕으로 한층 세련되고 날렵한 외관과 넓은 공간감의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특히 전면부 주간주행등(DRL)이 차체를 수평으로 가로지르는 라인 형태로 재탄생했다. 후면부에는 'H 라이트'로 미래적인 감성을 더했다. 측면부는 낮게 시작하는 프런트 엔드와 긴 후드가 패스트백을 연상시키는 매끈한 루프라인으로 이어져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쏘나타 디 엣지에는 현대차 최초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센터페시아에서 디지털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화면이 하나로 쭉 이어져 깔끔한 인상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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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OTA 기본 탑재한 '쏘나타 디 엣지' 실차 최초 공개 원본보기 아이콘

현대차는 쏘나타 디 엣지에 다양한 첨단 기술을 탑재했다. 현대차는 부분변경 쏘나타 전 트림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기능을 기본 탑재했다. OTA 업데이트 기능은 무선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해 차량을 항상 최신 사양으로 유지할 수 있게 한다.


그밖에 부분변경 쏘나타에는 운전을 돕는 다양한 안전 편의 사양들이 추가됐다. 현대차는 쏘나타 디 엣지에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안전 하차 경고(SEW) 등 주행 환경을 스스로 판단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사고를 막고 주행 편의를 높이는 지능형 안전 기술을 적용했다.


쏘나타 디 엣지는 ▲가솔린 2.5 터보 ▲가솔린 1.6 터보 ▲가솔린 2.0 ▲가솔린 2.0 하이브리드 ▲LPG 2.0 등 총 5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N라인은 기존 ▲가솔린 2.5 터보와 함께 ▲가솔린 1.6 터보 ▲가솔린 2.0이 추가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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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상용화는 3~4년 후…현대차 로보틱스의 미래

한편 현대차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과 배송로봇 등을 공개하며 로보틱스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대차가 공개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ACR·Automatic Charging Robot)은 외팔형 로봇으로 무거운 초고속 충전기를 사람 대신 들어준다. 충전이 끝나면 충전기를 제자리로 돌려놓는 등 운전자는 주차만 하면 로봇이 충전해주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실제 소비자들이 만나볼 수 있는 시기는 몇 년 후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장 사장은 "표준이 확정되어야 하기에 한 3~4년 이후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며 "애플리케이션도 폭넓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사진=우수연 기자]

현대차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사진=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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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 로봇은 4개의 PnD(Plug and Drive·플러그 앤 드라이브) 모듈이 장착돼 모든 방향으로 이동이 자유롭다. 라이다와 카메라 센서 기반의 자율이동기술과 함께 최적의 경로를 산출해 배송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현동진 현대차 로보틱스랩장(상무)은 "로보틱스랩은 올해 배송 로봇과 전기차 충전 로봇 외에 웨어러블 로봇 및 서비스로봇의 실증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고객의 삶에 로봇이 보편적인 존재가 될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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