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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독일북한대사관, 獨 언론에 '일본해→동해' 표기 정정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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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언론 "구글지도에도 일본해 표기" 항변

주독일북한대사관이 독일 최대 일간지에 일본해를 동해로 정정 표기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빌트지는 25일(현지시간) 베를린 주재 주독일북한대사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자녀 주애의 등장과 관련한 보도가 나온 뒤 빌트지에 접촉해 항의했다고 보도했다.

빌트지가 주독일북한대사관의 항의에 대해 보도한 기사. '북한이 빌트에 항의하다'는 제목을 달았다. (사진출처=빌트지 홈페이지)

빌트지가 주독일북한대사관의 항의에 대해 보도한 기사. '북한이 빌트에 항의하다'는 제목을 달았다. (사진출처=빌트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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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트지는 대사관은 가족 관련 보도가 아니라 북한의 동해안을 ‘일본해’로 표기한 것에 항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사관의 한 외교관이 정확한 이름은 동해라고 충고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대사관 측의 충고에 대해서는 “구글에서도 일본과 북한 사이의 바다를 일본해로 부른다”면서도 “수십 년 동안 이름 논쟁이 있었지만, 국제연합(UN)에서도 일본해가 표준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항변했다.


이번 북측의 표기 수정 요구는 공교롭게 미군 당국이 최근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기도 하다.


앞서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독도 인근 동해 공해상에서 지난 22일 실시된 한미일의 미사일 방어훈련 장소를 '일본해'로 표기했으며, 이에 대해 한국군은 미군 측에 수정을 요구한 상태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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