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한산 프로젝트, 국·도비 149억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상남도가 통영 한산도 이충무공 유적인 제승당 일원을 명품 관광지로 만든다.


14일 차석호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순신 장군에 대한 예의뿐 아니라 호국, 청렴, 리더십 등을 충분히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제승당 활성화를 위한 이순신 한산 프로젝트를 수립했다”라고 말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제승당은 도에서 유일하게 관리하는 국가 사적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삼도수군통제영이다.


1963년 국가사적에 지정됐으며 임진왜란 당시 이충무공이 한산대첩 대승을 거두고 수군 본영을 옮겨 작전지휘를 한 곳이기도 하다.

차 국장은 “제승당 일원이 사적이자 국가공원으로 여러 규제에 묶여 보존사업에만 머무르다 보니 참배 장소 역할밖에 하지 못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1976년 정화사업 이후 대규모 국비를 투입해 지역 관광인프라 구축 등과 연계해 제승당을 활성화할 최초의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석호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이 이순신 한산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세령 기자]

차석호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이 이순신 한산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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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2021년 문화재청 승인을 받은 제승당 종합정비계획을 따라 오는 2025년까지 ▲방문자센터 건립 ▲수호사 정비 ▲바닥 포장 정비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사업을 위해 국·도비 73억원을 확보해 추진할 계획이다.


국·도비 76억원을 투입해 제승당 주변의 한려해상국립공원 경관을 즐기도록 4.7㎞의 제승당 호국 탐방 일주코스도 만든다.


제승당과 의항, 문어포마을, 한산대첩비를 잇는 도보 탐방로를 만들고 대첩비 해안가에서 제승당 여객터미널까지 이순신 관련 모형의 보트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경남 통영시 한산도 제승당 일원. [사진제공=경남도청]

경남 통영시 한산도 제승당 일원. [사진제공=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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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의 승전지를 돌아볼 수 있는 순례길도 만든다.


승전지를 바탕으로 바닷길, 육로, 주변 맛집, 숙박시설 등은 연계한 코스를 우선 개발하고 향후 전남에 있는 승전지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확장 개발할 예정이다.


도는 승전지 순례길을 국토교통부와 협업해 국가과제로 추진할 방침이다.


남파랑길과 도보 탐방로 정비, 특색있는 표지석 및 안내판 설치, 승전 유적지와 행적지 고증을 통해 이야기가 있는 관광자원도 개발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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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국장은 “환경부, 문화재청 등 관련 기관과 지속해서 소통하고 협의해 제승당이 우리나라 이순신 대표 유적지가 되는 데 손색이 없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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