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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윤핵관' 앞으로 안 쓰겠다…천하람 연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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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표현이라 생각하면 안 쓰겠다"
"나경원 '시간 좀 달라'고 해"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최근 '윤안(윤석열-안철수)연대',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등의 단어를 사용해 대통령실의 반발에 부딪힌 안철수 후보가 "윤핵관 표현을 안 쓰겠다"고 밝혔다. '이준석계'인 천하람 후보와는 결선투표에서 연대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안 후보는 6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윤핵관이라는 단어를) 여러 가지 사실 말씀하신 대로 부정적인 그런 어감들이 있어서 저도 쓰지 않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인 안철수 의원이 3일 국회에서 전당대회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인 안철수 의원이 3일 국회에서 전당대회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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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후보는 '윤안연대'를 언급하며 윤심이 자신에게 있음을 강조하고, 장제원 의원을 '윤핵관'이라고 저격하며 공개 비판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실체도 없는 윤핵관 표현으로 정치적 이득을 보려는 사람은 국정 운영의 방해꾼이자 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안 후보는 대통령실의 강한 반응에 대해 "사실 제가 전혀 그런 의도가 없었다. 그리고 또 사실은 그렇게 생각하실 줄도 사실은 제가 몰랐었다. 그런데 그렇게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하셔서 그런 말씀들은 드리지 않기로 했다"고 몸을 낮췄다.


'안윤연대' 단어에 대해서도 "단일화 때, 또 인수위원장 때 쓰던 이야기"라며 "제 의도는 윤 대통령님의 국정과제를 정말 충실하게 그리고 또 존중하면서 실행에 옮기겠다는 그런 뜻이었는데 그걸 나쁜 표현이라고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저는 쓰지 않을 생각"이라고 했다.


김기현 후보는 불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을 찾아 연일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안 후보 역시 나 전 의원에게 연락해 답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저도 연락을 드린 바가 있다. '시간을 좀 달라' 그런 답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다리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며 "서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서 어느 정도 자기 생각 정리하고 마음도 추스른 다음에 만나서 이야기하자 저는 그런 뜻으로 받아들였다"고 했다.

'이준석계'인 천 후보와는 결선에서 연대 가능성을 열어놨다. 그는 "결선투표가 없을 때는 그전에 여러 가지 연대 움직임 들이 벌어질 수 있죠. 그런데 결선투표가 있으면 일단은 1차에서는 최선을 다해서 자기의 지지자를 모으는 노력을 하고, 다음에 1등 2등이 정해지면 나머지 후보들에 대해서 1등 2등 후보들이 열심히 연대 노력을 하게 되는 그런 모습들이 아마 보일 것"이라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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