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에 반한다…LG전자, 신형 노트북 출시

프리미엄 'LG 그램 스타일', OLED 디스플레이 탑재
성능·휴대성 개선 'LG 그램', 25일부터 예약 판매 시작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LG전자 노트북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는 2014년 국내 노트북 제조사 최초로 무게 1kg 미만인 980g 초경량 노트북 'LG 그램'을 내놨다. 이후 대용량 배터리, 대화면, 고성능 등 고객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을 선도해 왔다.

10년의 혁신, 'LG 그램 스타일' 첫 공개

올해 처음 선보이는 LG 그램 스타일은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 그램의 정체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을 강화한 제품이다. 제품 외관은 빛의 각도나 보는 방향에 따라 다채롭게 색이 변하는 오로라 화이트 색상과 코닝사의 고릴라 글라스 소재를 적용했다. 키보드 아래 공간에는 사용자가 터치할 때만 LED 불빛으로 드러나는 히든 터치패드를 탑재했다.

신제품은 그램 최초로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대표모델인 'LG 그램 스타일 16'은 16대10 화면비의 16형 WQHD+(3200×2000) 고해상도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0.2ms 응답속도와 최대 120Hz 주사율을 지원해 빠르게 전환되는 영상도 매끄럽고 선명하게 표현한다.

OLED의 장점인 압도적인 명암비와 블랙 표현은 물론, 디지털영화협회(DCI)의 표준색 영역 DCI-P3를 100% 충족해 색 표현도 자연스럽다. 패널에는 빛 반사와 눈부심을 줄여주는 AGLR를 적용했다.

LG전자는 내달 인기 걸그룹 뉴진스와 협업한 그램 스타일 한정판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LG 그램 스타일은 16형과 14형 2종으로 출시된다. 국내 출하가는 LG 그램 스타일 16의 경우 274만원, LG 그램 스타일 14는 249만원이다.

LG 그램 스타일

성능과 휴대성을 갖춘 'LG그램', 돌비애트모스 첫 지원

LG그램 신제품은 성능과 휴대성을 높였다. 신제품은 16대10 화면비의 WQXGA(2560×1600) 해상도 IPS 디스플레이와 엔비디아(NVIDIA)의 고성능 노트북용 외장 그래픽카드를 탑재했다. 사용환경에 따라 31Hz부터 최대 144Hz까지 자동으로 주사율을 전환하는 가변주사율(VRR)도 지원한다.

신형 그램 노트북 전 모델은 인텔의 최신 13세대 프로세서와 최신 저전력 메모리를 적용했다. 또 최대 5와트(W) 출력의 스마트 앰프와 입체음향기술 돌비애트모스(Dolby Atmos)를 처음으로 지원한다. 충전 어댑터의 부피와 무게는 전작 대비 각각 46%, 24% 가량 낮춰 휴대하기에도 편리하다.

LG그램 16의 출하가는 244만원, LG그램17은 259만 원이다.

LG전자는 최신 프로세서 등을 탑재한 다양한 LG 그램 신제품(17·16·15·14형)과 투인원(2 in 1) 노트북 LG 그램 360(16·14형)을 비롯해 포터블 모니터 그램 +뷰(view) 신제품 등을 함께 선보인다.

LG전자는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그램 신제품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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