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태원 참사 관련 2차 가해 8명 檢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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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경찰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향한 2차 가해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상으로 2차 가해를 한 가해자들을 검찰에 넘기고 관련 게시물의 삭제 및 차단 요청에도 나섰다.


28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참사 직후 사이버수사국에 사이버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이태원 참사 희생자 등에 대한 악의적 비방과 신상정보 유출 등 36건을 수사해 8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관련 게시물 564건을 방송통신위원회에 삭제 및 차단 요청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악의적 비방글을 게시할 경우 정보통신망법이나 형법 등에 따라 처벌받게 된다. 2014년 10월 세월호 희생자 등에 모욕글을 작성한 사람에 대해 서울동부지법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수원지법 안산지원은 징역 4개월을 선고한 바 있다.


향후 경찰은 이태원 참사 유가족에 대한 온라인상 2차 가해가 근절될 때까지 악의적·조직적 허위사실 유포 및 악성 비방글에 대해선 구속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관련 게시물은 신속하게 삭제 및 차단 요청해 피해 확산을 막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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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본 관계자는 "악성 댓글은 유가족들에게 더 큰 상처를 남기는 범죄다"며 "두 번 다시 그런 범죄가 생기지 않도록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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