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지금은 싸워야 할 때…'플랜B' 벌써 이야기하면 지는 것"
"이재명 국민적 지지, 김대중·노무현·문재인보다 높아"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최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박지원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금은 싸워야 할 때"라며 일각에서 돌고 있는 '비대위원장 추대설'을 일축했다.
박 전 실장은 23일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지금 현재는 그런 말을 할 때가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우리 민주당은 내일 지구가 멸망하는 한이 있더라도 오늘 이재명 대표와 사과나무 한 그루를 심어야 한다"며 "지금은 야당 탄압에 민주당이 총화 단결을 해서 싸울 때다, 그런데 플랜B를 벌써 얘기하면 싸움에 지고 가는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의 검찰 소환으로 인해 당내에서 벌써 '박지원 비대위원장 추대설'이 돌고 있는 것에 일침을 가한 것. 그는 "복당원서 잉크도 안 말랐다, 제가 뭘 비대위원장을 벌써 하겠다고 나서나"며 선을 그었다.
그는 당내에서 이 대표 리스크에 '분리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도 "가장이 무슨 문제가 생기면, 무슨 단체 대표가 무슨 문제가 생기면 다 같이 해야 되는 거 아닌가. 이재명 '의원'이 아니라 당 대표"라며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당이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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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실장은 "국민적 지지가 김대중·노무현·문재인보다 훨씬 많은 1610만 표를 받아서 0.73%P 차이로 윤석열 대통령한테 패배했다"며 "우리 윤 대통령을 비판은 하지만 대통령으로 인정하고 깍듯하게 모시잖나. 그렇다 하면 대안세력인 제1야당의 대표도 상응한 예우를 해 주는 것이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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