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전에서 인간 심장 발견…32년차 美베테랑도 놀랐다
수사 당국 "심장 주인 찾기 위해 DNA 검사"
살인 가능성 제기…염전 현장 통제하고 있어
미국 테네시주(州)의 한 염전에서 인간의 심장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수사 당국은 살인 사건 가능성을 제기하며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NBC 방송·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매체는 지난 15일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남서쪽으로 60㎞ 떨어진 매큐언 시에 위치한 테네시주 교통부 소속의 한 염전에서 인간의 심장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초 신고자인 염전 노동자들은 소금 더미 속에 파묻혀 있는 물체를 보고 처음에는 바위라고 생각했다가 모양이 이상해 경찰에 알렸다.
심장은 테네시주 검시관 사무실로 이송됐고, 조직 검사 결과 성인 남성의 심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심장은 소금에 묻혀 있으며 수분이 다 빠져나간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언제부터 묻혀있었는지도 확실치 않다고 수사 당국은 전했다.
테네시주 수사 당국은 18일 성명을 내고 "심장의 주인을 찾기 위해 추가 DNA 검사를 시행할 것이며 앞으로도 활발한 수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험프리스 카운티 크리스 데이비스 보안관은 "이는 내가 32년간 법 집행 기관에 있으면서 본 가장 기이한 사건 5개 안에 들어간다"며 "심장 주인과 그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장이 발견된 염전은 현재 범죄 현장으로 취급되고 있는 상태다. 경찰은 염전 내 다른 소금 더미를 수색하는 등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돈 있어도 아무나 못 누린다"…진짜 '상위 0.1%'...
테네시주 교통부 또한 성명을 통해 "수사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