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혁신 TF 5차 회의서 활동 중간보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모습.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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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경찰청은 15일 서울 서대문구 청사에서 이창원 한성대 총장과 조현배 전 해양경찰청장 등 공동위원장 주재로 제5차 '경찰 대혁신 태스크포스(TF) 전체회의'를 열고 논의된 대책을 연말연시 다중운집 행사에 적용해 안전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청은 TF가 이날 지난 1~4차 회의에서 논의한 혁신과제 20개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목소리를 검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TF는 또 중간결과에 담길 경찰 대혁신 과제를 '범정부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TF'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경찰청은 부연했다.

이창원 공동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이태원 참사와 같은 비극이 재발되지 않도록 경찰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위원들도 TF에서 논의한 10개 즉시시행 과제들을 현장에 적용해 연말연시 다중운집 행사 위험 방지에 주력하기로 협의했다.


TF는 그간 국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신속한 추진이 필요한 인파관리 매뉴얼 제작. 다목적 당직 기동대 운영, 중요·긴급상황 보고체계 개선 등 10개 과제를 '즉시시행' 과제로 발굴해 지난달 현장에 적용했다. 경찰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법·제도 등 검토가 필요한 혁신과제 10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검토해왔다.

TF는 이날 회의 이후 대혁신 과제들의 현장 적용을 점검하고 범정부 TF의 대책 마련을 지원할 계획이다. 추가 혁신안에 대한 검토 또한 이어갈 방침이다. 아울러 향후 수사결과 등을 통해 참사 원인이 규명되면 관련 내용을 보완해 내년 '종합 활동 보고서'를 만들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경찰 대혁신 TF '최종활동 보고서'는 경찰 내부 보고서가 아니라 국민께 바치는 보고서"라며 "혁신안들을 더욱 정교하고 타당하게 다듬고 보완해서 국민이 공감하는 경찰 개혁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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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는 이태원 참사 이후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지난달 9일 구성됐다. 3개 팀, 총 125명의 경찰 및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공동위원장 주관으로 매주 1회 TF위원(내·외부), 현장경찰자문단 등이 참여하는 전체회의를 개최해왔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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