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공연팀 닿, 해롤드 핀터 ‘배신’ 각색
22일부터 25일까지 연희예술극장서 공연

프로젝트 공연팀 닿은 해럴드 핀터의 ‘배신(Betrayal)’을 현대 서울사람들의 이야기로 재해석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마포구 연희예술극장에서 공연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제공 = 프로젝트 공연팀 닿

프로젝트 공연팀 닿은 해럴드 핀터의 ‘배신(Betrayal)’을 현대 서울사람들의 이야기로 재해석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마포구 연희예술극장에서 공연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제공 = 프로젝트 공연팀 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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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불륜을 통해 배신을 거듭하는 관계성을 그린 해럴드 핀터의 희곡 '배신'이 새롭게 재구성돼 관객을 찾아온다.


프로젝트 공연팀 닿은 해럴드 핀터의 ‘배신(Betrayal)’을 현대 서울 사람들의 이야기로 재해석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마포구 연희예술극장에서 공연한다고 15일 밝혔다. 닿(Daht)은 연극과 영화, 드라마 등 영역에서 활동 중인 젊은 예술가들의 프로젝트팀이다.

1978년 발표된 해롤드 핀터의 ‘배신’은 영국 국립극장에서 초연된 후 올리비에상 최우수 신작, 연극상 등을 수상했다. 극 중 부부인 로버트와 엠마의 관계가 로버트의 오랜 친구 제리와 엠마의 불륜으로 깨지는 것이 이야기의 골자다. 흔한 불륜 서사임에도 특이한 점은 극의 시간이 역순으로 배치돼 각 등장인물의 감정과 심리에 관객들이 끝까지 집중하게 되는 작품이다.


작품 속 이야기는 작가 자신이 실제로 겪었던 불륜의 경험에 기인한다. 그가 BBC 기자이자 앵커였던 조앤 베이크웰과 지속한 7년간의 혼외정사가 '배신' 집필에 많은 부분 모티브가 됐다고 알려졌다. 작품은 1983년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돼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다.

닿이 선보이는 '배신'은 원작의 묘미는 유지하되 2022년 서울 사람들의 이야기로 각색됐다. 원작의 로버트는 ‘민우’로, 제리는 ‘재희’로, 엠마는 ‘은영’으로 재창조됐고, 원작에 없던 새 인물 ‘유이’도 추가돼 극적 긴장감을 더한다.


영화감독 신이수가 각색과 연출을 맡았다. 배우로는 성다솜(은영)?성연화(유이)?임학현(재희)?최높은샘(민우)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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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마포구 연희예술극장에서 진행된다. 공연 예매는 플레이티켓에서 가능하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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