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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정진상, 당직 사의 표명… 野 김용 사표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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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상 오늘 구속적부심, 사의 추후 판단
앞서 당내에서 '자진 사퇴론'도 거론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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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정진상 당대표비서실 정무조정실장이 더불어민주당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은 김 부원장의 사의를 수리하고 정 실장은 추후 판단하기로 했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3일 문자를 통해 공식 입장을 내고 "부당한 정치 탄압으로 구속돼 있는 김 부원장이 당직을 수행하기 어려운 여건을 들어 사의를 표명했고, 당은 수리했다"고 밝혔다.

또 "정 실장도 사의를 표명했으나 구속적부심을 받고 있어 그 결과를 보고 추후 판단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는 정 실장에 대한 구속적부심사가 열린다.


앞서 이날 오전 임오경 대변인은 당 최고위원회의 후 백브리핑에서 기소 시 당직자의 직무 정지와 관련된 '당헌 80조' 적용 논란에 대해 "계속해서 논의가 들어오는데 (당에서는) 검찰이 편파 수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 논의하는 건 검찰의 편파 수사를 인정하는 꼴이 된다는 판단"이라며 "전혀 논의된 게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두 사람에 대해 사퇴를 거론하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친명계 좌장인 정성호 민주당 의원도 전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김 부원장에 대해 "본인이 자진 사퇴하는 게 낫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재명 당대표의 측근인 김 부원장은 지난해 2월 유 전 본부장에게 '광주 등 남부지방을 돌고 있는데 자금이 필요하다'고 요청한 뒤 같은 해 4월부터 8월까지 8억47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 8일 구속기소됐다.


정 실장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부정처사후수뢰, 부패방지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등 4가지 혐의로 지난 19일 구속됐다. 검찰은 정 실장이 2013년 2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으로부터 각종 사업의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1억4000만원을 수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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