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갤럭시S23 두뇌' 스냅드래곤8 2세대 공개
'2022 스냅드래곤 서밋'서 공개
"2023년 플래그십 스마트폰 업계 혁신"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내년 갤럭시S23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퀄컴의 차세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8 2세대’의 세부사항이 공개됐다.
퀄컴이 이달 15~17일(현지시간) 개최되는 '2022 스냅드래곤 서밋'에서 스냅드래곤8 2세대를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AP는 스마트폰을 비롯해 모바일 기기의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시스템 반도체다.
스냅드래곤8 2세대는 자체 인공지능(AI) 엔진으로 구동된다. 사용자들은 향상된 스냅드래곤 헥사곤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다국어 번역과 우수한 AI 카메라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더 빠른 자연어 처리도 경험할 수 있다.
스냅드래곤8 2세대는 더 나은 카메라 경험도 지원한다. 시맨틱 분할을 통해 자동으로 사진과 영상 성능을 실시간으로 향상시킨다. 시맨틱 분할은 인공지능 신경망을 사용해 카메라가 얼굴, 얼굴 모양, 머리카락, 옷, 하늘 등을 인식하고 각각 최적화한다.
새로운 이미지 센서도 지원한다. 소니의 이미지 센서는 스냅드래곤에 최적화된 세계 최초 쿼드 디지털 오버랩 HRD 기술이다. 삼성 아이소셀 HP3은 스냅드래곤 8 2세대에 최적화된 최초의 2억화소 이미지 센서다. 스냅드래곤 8 2세대는 초당 60 프레임으로 최대 8K HDR의 영상 재생을 지원하는 AV1 코덱을 포함한 최초의 스냅드래곤이기도 하다.
새로운 스냅드래곤 엘리트 게이밍 기능도 지원한다. 최대 25% 빨라진 성능의 향상된 퀄컴 아드레노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최대 40% 전력 효율이 향상된 퀄컴 크라이오 중앙처리장치(CPU)로 배터리 수명이 늘어났다.
5G, 와이파이, 블루투스를 잇는 연결성도 갖췄다. AI를 활용해 획기적인 5G 업로드 및 다운로드 속도, 커버리지, 지연성 및 전력 효율성을 제공한다는 게 퀄컴 측 설명이다. 5G+5G/4G 듀얼심 듀얼액티브를 지원하는 첫 스냅드래곤 플랫폼으로 두 개의 5G 심(SIM)을 한 번에 활용할 수 있다. 다이나믹 헤드트래킹과 함께 공간 음향을 지원하고 48kHz 무손실 음원 스트리밍도 제공한다.
스냅드래곤 시큐어로 보안이 이뤄지는 스냅드래곤8 2세대는 사용자들 데이터와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도록 정교하게 설계된 격리, 암호화, 키 관리, 증명 등의 최신 기능을 제공한다.
스냅드래곤8 2세대가 탑재된 스마트폰은 내년부터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갤럭시S23 역시 이를 탑재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퀄컴 아카시 팔키왈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4분기(7~9월) 실적 설명회에서 "갤럭시S23에 퀄컴의 AP 적용 비율이 100%로 올라간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갤럭시S23에 탑재되는 퀄컴 AP는 스냅드래곤8 2세대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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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패트릭 퀄컴 테크날러지 수석 부사장 겸 모바일 핸드셋 부문 본부장은 "퀄컴 테크날러지는 사용자가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최우선으로 스냅드래곤을 디자인한다"며 "스냅드래곤 8 2세대는 2023년 플래그십 스마트폰 업계 전반을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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