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파적이었던 11월 F0MC…키움 "채권 투심 회복 어려울 것"
최종 금리 수준 5.25% 제시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키움증권이 3일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해 매파적이었다며 채권 투심 회복을 기대하는 것은 섣부르다고 평가했다.
전일 연방준비제도(Fed)는 시장의 예상대로 네차례 연속 75bp(0.01%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 3.75~4.00%로 정책금리를 결정했다. 고용시장이 견조한 양상을 보이는 만큼 가파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Fed는 이번 성명서에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결정에 있어 그간 누적된 긴축과 통화정책이 시차를 두고 물가와 경제활동, 금융시장 등에 미치는 효과들을 확인하겠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선 12월 FOMC에서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을 확대했고 인상 수준이 50bp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제롬 파월 Fed 의장의 기자 회견에서 금리 인상에 대해 강경한 발언을 쏟아내자 금리 인상 정점에 대한 기대감은 모조리 사라졌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리를 얼마나 올리고 그 수준을 얼마나 유지하는 데 초점을 둬야 하며 지금 금리 인상 중단을 고려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파월의 발언에 시장 금리는 반등세를 보였다”며 “Fed는 향후 점도표 상향 조정 가능성까지 지속했다”고 말했다.
이번 FOMC로 지난 9월에 제시했던 최종금리 수준도 4.6%에서 상향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이 전망한 최종 금리 수준은 5.25%이다. 안예하 연구원은 “이번 회의를 종합적으로 볼 때 12월 회의에서 50bp 인상이 이뤄지겠지만 내년 2월에 추가로 50bp 인상이 이뤄지겠으며 3월에 25bp 인상이 단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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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 사이클 지속으로 채권 시장 투심 회복은 더 요원해졌다. 안 연구원은 “물가와 통화정책에 대한 경계감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최종 금리 수준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시장금리는 계속해서 우상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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