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특별보고관과의 상호 대화'에 韓 대표 참석 유력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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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희준 기자]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가 유엔에서 진행되는 '북한인권특별보고관과의 상호 대화'에 한국 정부 대표로 참석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추진되고 있다. 북한 인권 문제와 관련해서 목소리를 높였던 이 대사가 국제사회 공론화에 시동을 걸지 주목된다.


24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오는 26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제77차 유엔총회 제3위원회 회의에서 진행되는 엘리자베스 살몬 북한인권특별보고관과의 상호 대화에 이신화 대사가 참석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 대사의) 구체적인 발언 내용 등은 미정"이라고 말했다.


북한인권특별보고관과의 상호 대화는 매년 3월 유엔 인권이사회와 10월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서 각각 개최된다. 특별보고관이 제출한 보고서를 토대로 북한 인권 상황과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지난 7월 말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이 대사가 유엔의 인권 관련 회의에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 자격으로 참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최근 안민정책포럼 세미나에 강연자로 나서 "김정은 정권이 예민하게 여기는 인권문제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이 대사는 북한인권 증진 및 국제협력을 위해 활동하는 대외직명대사인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에 올해 7월 임명됐다. 대외직명대사는 각 분야에 전문성과 인지도를 갖춘 민간 인사에게 대사직명을 부여해 외교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전임 이정훈 대사는 2016년 유엔총회에서 열린 북한인권특별보고관과의 상호 대화에 정부 대표로 참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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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 8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살몬 보고관이 유엔 상호 대화에 나서는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살몬 보고관은 최근 유엔총회에 제출한 자신의 첫 보고서에서 "북한 아동들이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에 견줘 영양실조와 기아에 더 많이 시달리고 있다"는 등의 우려를 제시한 바 있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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