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언팩 세리머니 개최
나만의 홈 화면·뉴 이체 등 다양한 기능 선봬

신한銀, '뉴 쏠' 앱 론칭…금융권 슈퍼앱 경쟁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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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신한은행이 4년 만에 뱅킹 애플리케이션을 전면 개편하는 등 월간 활성화 이용자 수(MAU) 1000만 달성을 위한 고지전에 나섰다.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이 뱅킹 앱을 속속 손질하며 빅테크와의 디지털 경쟁을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신한은행은 20일 오전 서울 중구 본사 대강당에서 언팩 세리머니(Unpack Ceremony) 행사를 열고 뱅킹 애플리케이션 '신한 뉴 쏠(SOL)'을 공개했다. 신한은행이 뱅킹 앱을 전면 개편한 것은 지난 2018년 신한 쏠(SOL)을 내놓은 지 약 4년 만이다.

이번 행사는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등을 비롯한 신한금융 경영진은 물론, 이번 앱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 고객 자문단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진 행장은 직접 뉴 쏠 앱 개발 철학과 관련된 기조연설에 나서기도 했다.


신한은행의 뉴 쏠 앱은 기존 앱 대비 최대 4배 빠른 속도로 개선됐고 고객이 직접 원하는 메뉴로 홈 화면을 구성하는 나만의 홈 화면', 수취인을 계좌가 아닌 친구·그룹으로 등록해 바로 이체할 수 있는 '뉴 이체', 거래 내역에 스토리를 담아 기록·공유할 수 있는 '스토리 뱅크' 등 새로운 서비스가 탑재됐다. 이외에도 인공지능(AI) 기술로 30여가지 금융 업무를 도와주는 '셀프 클로징 챗봇', 큰 글자 크기로 시니어 고객도 보다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쉬운 모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이 4년 만에 앱 전면 개편에 나선 것은 디지털·비대면화 하고 있는 디지털 금융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업체인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신한 쏠의 MAU는 936만4432명으로 1000만명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우리은행 WON뱅킹(666만1159명), 하나은행 하나1Q(526만9926명) 등을 앞서고 있지만, 빅테크인 카카오뱅크(1292만2361명)와 주 경쟁 상대인 KB국민은행 스타 금융(1125만7621명)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뉴 쏠 앱 개편을 위해 적잖은 공을 들였다. 1만명 규모의 대규모 고객자문단을 모집, 지난 약 1년간 뉴 앱 프로젝트의 기획 및 개발과정에 직접 참여시켰다. 또 대세 그룹인 '뉴진스'를 홍보 모델로 투입하기도 했다.


신한은행 외 다른 시중은행들도 앱 전면 개편을 통해 MAU 확장을 추진 중이다. KB국민은행의 경우 지난해 10월 스타뱅킹 앱을 전면 개편한 이래 MAU가 1000만명 대로 올라섰고, 최근에도 72개 기능을 추가하는 등 슈퍼 앱 만들기에 한창이다. NH농협은행도 지난 6월 'NH올원뱅크'를 전면 개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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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 중심을 향한 진정성에서 다시 태어난 뉴 쏠이 고객에게 제공되는 앱이 아닌 고객이 제작하는 앱의 시작이 됐으면 한다"며 "언팩 행사 또한 뉴 쏠의 시작부터 함께해주신 고객에게 가장 먼저 공개한다는 취지로 기획했다.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더 쉽고, 더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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