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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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북한이 부산항을 전술핵으로 파괴했을 때 미국이 과연 핵보복에 나설 것인가"라며 미국의 확장억지가 더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1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북한이 소형화·경량화한 전술핵을 순항 미사일에 싣는 상황이 현실로 다가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 핵에 대한 대응은 전면적으로 재검토돼야 한다"며 "곧 한미 국방장관이 참여하는 한미안보협의회의가 열리는데, 미국이 약속하는 확장억지가 한국 국민이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는 수준까지 구체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수준의 확장억지는 한국 국민들의 북핵에 대한 불안감을 불식시키기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그는 부산이 북핵에 공격당하는 것을 '이슬비'로 비유하며 "이슬비가 내리는데도 미국이 친절하게 우리에게 우산을 펼쳐주겠는가, 우리 국민의 불안은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한다"고 했다.

그는 18일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가 '여당이 주장하는 한반도 전술핵 배치는 무책임한 얘기'라고 보도한 언론에 대해서도 "골드버그 대사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전술핵에 대한 이야기가 푸틴에게서 시작됐든 김정은에게서 시작됐든 무책임하고 위험하다'(는 말은) 우리 당이 주장한 '한반도 전술핵 배치'를 얘기한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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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미국이 대한민국에 약속하는 '확장 억지'를 의심하지 말라고 했다"며 "확장 억지력이란 말은 '핵 우산'과 대동소이한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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