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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러시아의 동맹국인 벨라루스에 양국 연합군 결성을 위한 러시아군 9000명이 주둔하기 시작하면서 우크라이나 국경 긴장도 높아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발레리 레벤코 벨라루스 국방부 국제군사협력부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벨라루스에 주둔하게 될 러시아 측 병력은 총 9000명을 넘지 않을 것"이라며 "러시아군을 태운 첫 열차가 벨라루스에 도착했으며 모두 도착하기까지는 며칠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공군 전력도 벨라루스와 연합군에 가세하고 있다. 벨라루스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지역연합군의 일부가 될 공군이 러시아에서 출발해 벨라루스에 도착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벨라루스는 지난 2월 말 시작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작전에서 자국 내 군사기지를 제공하는 등 러시아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 10일 러시아와 벨라루스 양국은 연합 지역군 활동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벨라루스는 러시아와의 연합 지역군이 방어 목적이라면서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리투아니아 등 인접국이 러시아를 지원하는 자국을 공격하려는 징후가 있다고 주장해왔다.


벨라루스는 이후 테러 차단과 테러 사태 복구를 위해 도입되는 비상체제인 대테러 작전체제를 발령했다. 블라디미르 마케이 벨라루스 외무장관은 지난 14일 "군대와 특수기관은 이웃 국가의 어떠한 도발에도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크림대교 폭발 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러시아로부터 대대적인 공습을 당한 우크라이나가 국제사회에 방공 시스템을 포함한 지원을 거듭 요청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1일 화상으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자국과 벨라루스 국경에 국제 감시단을 배치해줄 것을 요청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현대적이고 효율적인 방공시스템을 충분히 지원받을 수 있다면 러시아 테러의 핵심인 로켓 공격도 중단될 것"이라며 "이들 시스템이 중장거리에서 효율적으로 작동함으로써 겹겹의 방공막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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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러시아는 크림반도와 자국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가 폭발과 화재로 일부 붕괴하고 3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자 지난 10일 키이우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전역에 80여 발의 미사일과 로켓을 발사하는 등 보복에 나섰다. 이번 공격으로 사상자 수는 120여명이 넘고 전력과 수도 등 기반시설도 큰 피해를 입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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