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감사보고서 고친 상장사 35곳 늘어…정정 횟수 전년보다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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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지난해 감사보고서를 정정한 상장회사의 수가 전년 대비 35사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총 정정 횟수는 전년보다 34.4% 증가했는데 재무제표 본문 정정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상장사 2487곳 중 감사보고서를 정정한 회사는 총 160개사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에서 6.4%에 해당하며 전년대비 35사(1.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총 정정 횟수는 410회로 전년 대비 105회(34.4%) 늘었다. 이 중 재무제표 본문 정정이 78%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주석(14.6%), 감사보고서 본문(7.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재무제표 본문 정정은 전년 대비 63회 증가했고 주석 정정은 27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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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보고서를 정정한 상장회사 160곳 중 감사인이 4대 회계법인인 비중은 15.6%로, 전년보다 7.6%포인트 감소했다.

상장회사의 개별 감사보고서 정정 중 감사의견 변경은 총 19건(15사)으로 전년대비 8건(5사) 감소했다. 감사의견이 한정, 의견거절에서 적정으로 변경된 것이 94.7%를 차지했고 적정에서 한정으로 변경도 1건(1사) 존재했다.


감사보고서 최초 공시 후 정정 공시를 하기까지 걸린 평균 시간은 18.5개월로 파악됐다. 전년 18개월과 큰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외부감사 대상회사 전체 평균인 9.5개개월과 비교하면 긴 것으로 파악됐다.


외부감사 대상 회사로 넓혀보면 지난해 연결 포함 감사보고서를 고친 회사는 전년 대비 6.3% 증가한 1033사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3만3250사 중 3.1%에 해당한다. 정정횟수는 1500회로 전년 대비 199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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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관계자는 "회사는 회계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통제 및 재무제표 작성?검증 절차를 강화하고, 감사보고서 공시 이후 발견된 회계오류에 대해서는 신속히 정정할 필요가 있다"라면서 "금감원은 회계오류 및 감사의견 정정현황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회계법인 품질관리수준 평가에 반영하는 한편 필요시 재무제표 감리 등을 통한 엄정조치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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