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자율주행 등 미래차 기술 강화해 경쟁력 확보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현대모비스가 추구하는 중장기 전환전략은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나뉜다. 우선 자율주행과 전동화, 커넥티비티(연결성) 등 미래차 핵심기술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우위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바탕으로 시장수요에 맞는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사업자로서 전문역량을 확보하는 게 두번째다. 엠비전X·팝(POP) 등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가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혁신기술에 기반한 신사업 추진이다. 도심교통항공(UAM)·로보틱스 관련 신사업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키로 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중장기 전략을 발표한 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중장기 성장 전략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반도체·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역량강화에 나섰다. 고부가가치 핵심 기술에 대한 독자 개발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글로벌기술 유망 기업에 대한 전략 투자 등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성과도 하나둘 내고 있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의 미국 UAM법인 슈퍼널에 지분참여를 하는 한편 로보틱스 전문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에도 투자했다.
지난해 12월 이미징 레이더분야 경쟁력을 갖춘 미국 젠다에도 전략적 지분투자를 했다. 레벨4 이상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차세대 고성능 레이더 센서기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자율주행용 라이다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미국 벨로다인에 투자해 현재까지 사업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영국 엔비직스와는 증강현실·홀로그램 기반 헤드업디스플레이 기술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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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미래차 분야 혁신기술에 관한 자체개발 역량을 쌓아 관련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기 위한 행보다. 격변기에 비견될 정도로 자동차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소비자 수요는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미래 기술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선제적으로 기술 경쟁력을 갖추지 않으면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회사는 내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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