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전북 정읍시는 여름철 대표 농산물인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이 본격적으로 출하된다고 24일 밝혔다.
정읍은 연중 일조량이 많고 비옥한 토양과 물이 풍부해 수박 재배에 있어 최적의 조건을 갖춘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정읍 수박은 씨 없는 흑피 수박으로 유명한데 껍질 색이 일반 수박보다 진하고 장마철에도 당도가 일반 수박에 비해 1~2℃ 높은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은 현재 전국에서 가장 품질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은 지난 2012년 재배를 시작해 현재는 35㏊ 면적에서 최고품질의 수박을 생산하고 있다.
타 산지 수박보다 당도가 높고 맛과 향, 식감 등이 우수해 5~15%(2만원~ 2만5000원) 이상의 높은 가격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12브릭스 이상 최상위 품질만 엄선된 수박은 백화점·대형마트 등 주요 도시의 과일매장에서 판매된다.
시 관계자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유통 경로 확대와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프리미엄 마케팅 등 행정적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맛이 좋고, 영양이 풍부한 정읍 수박을 많이 애용해 달라”고 말했다.
정읍=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gjg7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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