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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 이어져…2Q 역성장, 연간 2% 관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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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 5%에서 4.1%로 낮춰…더 멀어지는 '5.5%'
시티, 골드만삭스 등도 줄줄이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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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중국의 4월 경제 지표가 크게 악화하자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잇달아 하향조정했다. 2분기엔 역성장 가능성까지 점쳐지며 연간 성장률 전망치는 2%까지 곤두박질쳤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중국의 올해 성장률을 기존 3.6%에서 2%까지 대폭 낮췄다. 2분기 성장률은 1.5%에서 2.7% 역성장을 점쳤다. 블룸버그는 중국 정부와 인민은행이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도 "제로코로나 정책을 완화할 가능성이 희박해 5.5% 성장은 커녕 5%에도 도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스탠다드차타드(SC)는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4월과 5월 초 생산과 소비에 큰 차질을 빚었다면서 연간 선장률 전망치를 기존 5%에서 4.1%로 하향조정했다. 2분기 전망은 3.5%에서 0.3%로 낮췄다.


SC는 그러면서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고 지속적인 정책 지원이 이뤄지면 하반기 회복될 것"이라면서도 "심각한 봉쇄가 한 달 길어질 때마다 연간 경제성장률이 0.6%포인트씩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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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는 전날(18일) 중국의 방역 정책 강화를 이유로 들며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4.5%에서 4%로 낮춰 잡았다. 시티는 17일 5.1%에서 4.2%로 하향조정했다.

정부가 제로코로나 정책을 유지함에 따라 지난달 소매판매(-11.1%)와 산업생산(-2.9%)은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 최악의 수준으로 곤두박질 쳤다. 도시 실업률은 6.1%까지 올랐으며, 청년(16~24세) 실업률은 18.2%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은 제로코로나 정책 영향으로 경제적인 타격을 입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가능한 빨리 정상궤도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중국 관영 CCTV와 신화사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리커창 총리는 윈난성에서 열린 경제업무 좌담회에서 "거시적 정책 조정을 강화하고, 정부 기관들도 가능한 빨리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며 "경제가 하루 빨리 정상 궤도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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