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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대금미납에 계약해지…러시아 제재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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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러시아에 대한 서방 국가들의 금융제재로 한화오션 이 건조 대금을 받기 어려워지자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에 대한 계약을 해지했다.


19일 대우조선에 따르면 유럽 소재 선주로부터 지난 2020년 10월 수주한 LNG 운반선 3척 중 1척에 대한 선박 건조 중도금이 기한 내에 들어오지 않아 선주쪽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대우조선해양이 당초 수주한 LNG 운반선 3척의 계약액은 1조137억원인데, 이중 1척에 대한 계약을 이번에 파기한 것으로 계약 규모는 약 3379억원이다. 나머지 2척은 6785억원 규모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선박 건조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수주액의 일부도 받았지만, 이후 중도금을 받지 못해 불가피하게 계약 해지를 통보하게 됐다”며 “선주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한 상황이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 해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장기화에 따른 러시아 금융 제재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선주가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노바텍이 선주일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현제 금융 제재로 러시아 선주들이 아예 국내로 대금 결제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우조선은 나머지 2척도 현재 건조 중인 상황이며 계약상 대금 결제 시기가 달라 아직 미납 사태는 벌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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