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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일본 엔화 약세와 전 세계적인 공급망 위기가 일본 제조업체들의 본국 귀환, 즉 리쇼어링을 부추기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 철강업체인 도쿄제철의 이마무라 키요시 상무는 지난주 도쿄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일본 제조업체들이 해외에 있던 공급 기지를 일본으로 가지고 들어오려는 움직임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무라 상무는 엔화 약세와 공급망 위기, 지정학적 리스크와 임금 상승 등을 이유로 꼽으면서 이러한 분위기가 자동차 부문부터 화장품·소비자 전자 부문까지 걸쳐 있으며 올해 말까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중국, 동남아시아, 러시아 등에 있는 일본 생산 기지가 옮길 가능성이 높으며 일본 내 새로 공장을 지어 관련 철강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엔화 가치가 너무 많이 떨어지면서 일본의 무역수지가 흑자로 돌아오지 않는 상황에서 일본 기업들은 일본 내에서 생산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할 것"이라면서 공장 등을 건설하는데 들어갈 철강의 올해 주문량이 전년대비 10% 증가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달러대비 엔화 가치는 올해 들어 11%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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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는 다만 엔화 약세에 앞서 일본 정부가 자국 기업들의 국내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지원책을 확대해왔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공급망 위기를 개헌하기 위한 필수 제품과 자재 등을 위한 공장을 짓는 데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일본 내 반도체 투자에 7740억엔(약 7조70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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