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과반 9곳 넘기면 민주당 완승"
박지현 "처절한 반성으로 시작해야"
김동연 "절박한 마음으로 이기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통합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공천장 수여식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통합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공천장 수여식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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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 지방선거 준비에 나섰다. 당은 대선 패배 이후 쇄신과 반성이 필요하다는 점과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의 역할을 강조하며 박차를 가했다.


김민석 총괄선대본부장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에서 "민주당은 대선 패배를 깔끔히 인정하고 책임 있게 국민 앞에 나설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그는 "현재 (승리하고 있는) 여론조사 5곳에 3곳을 더해 8곳에서 이기면 승리한다. 과반인 9곳을 넘기면 민주당이 완승했다고 언론과 국민이 평가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경기와 인천 지역에서 시작해 바람을 일으키고 충청에서 과반 승리 기세 만들고 서울과 다른 지역에서 최대한 승리해야 한다"며 "그 중심에 대선 후보였고 총괄선대위원장인 이재명 위원장이 있다"고 강조했다.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박지현 비대위원장은 당의 쇄신을 재차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승리의 첫 조건을 말씀드린다. 처절한 반성으로 시작돼야 한다"며 "부족한 것은 그대로 용서를 구하고 새롭게 거듭난다는 약속 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 공천 30%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것과 3인 이상 선거구가 오히려 감소했다는 것을 언급하며 "죄송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후보자들 모두 대선 패배를 뼈저리게 반성하고 지방선거 이후 민주당이 뼛속까지 바꾸겠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며 "온정주의를 몰아내고 기득권 지키기 위한 정당이 아니라 국민의 이익을 지키는 정당으로 태어나겠다고 호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선대위는 총괄선대위원장 자리에 오른 이재명 상임고문의 역할을 강조했다.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이 총괄선대위원장이 다시 후보가 되었는데 온갖 비난이 쏟아질 것을 알면서도 당의 전략 요청에 흔쾌히 앞장서 주셔서 감사하다"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반드시 해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이 총괄선대위원장은 "지난 대선 결과의 가장 큰 책임은 후보였던 저 이재명에게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있다"며 "지난 대선은 ‘심판자’와 ‘일꾼’ 중에서 (국민들은) 심판자를 선택했다"며 "(6·1지방선거에서는) 국민께서 ‘유능한 일꾼’을 선택할 것이라고 믿는다. 국민 여러분, 일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그는 "권력은 집중되면 부패한다는 명확한 진실이 있다. 권력은 그래서 나눠져야 하고 상호 균형을 이뤄야 하며 균형 속에서 국민을 중심에 두고 누가 국민에게 충성하는지 겨루는 것"이라고 말했다. 출범식에 참석한 선대위원들은 수차례 '이재명'을 외치며 화답했다.


이어 "(6·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후보들이 실적을 통해 유능함을 증명할 유능한 후보라고 믿는다"며 "이번에는 진정한 국정 안정, 균형을 위해 심판자의 선택에 이어 (지방선거에서는)일꾼으로, 우리의 삶을 더 나아지도록 만들 훌륭한 선택을 (국민들이)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박지현,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통합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공천장 수여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박지현,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통합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공천장 수여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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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7개 시·도지사 후보에 대한 임명장 수여 및 소개 발언이 이어졌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는 "경기도를 위해, 민주당을 위해 반드시 이기겠다. 절실한 마음, 절박한 마음으로 이기겠다"며 "경기도에서 반드시 이겨서 서울·경기·충청권 등 민주당이 전국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 발판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도 "후보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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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문석 경남도지사 후보는 "경남, 부산, 울산은 방어전"이라며 "이재명 전 대선 후보가 비주류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민주당 비주류(지역)은 경남, 부산, 울산, 대구, 경북이다. 이 비주류가 어떻게 반란의 회오리를 일으키는지 제대로 보여드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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