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박따박 월 100만원"…국민연금 수급자 110만명 넘어
월 100만원 이상 수급자 110만4231명
노령연금 최고 수령액 월 317만원
국민연금을 매달 100만원 이상 받는 사람이 1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민연금공단이 공개한 올해 1월 기준 국민연금 공표통계를 보면 월 100만원 이상의 연금을 수령하는 사람은 총 110만4231명으로 집계됐다.
과거와 비교해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 길어지면서 100만원 이상의 연금 수급자도 늘어나는 모습이다. 지난해 1월 기준 100만원 이상 수급자는 92만4278명이었다.
구체적으로 월 100만원 이상 130만원 미만 구간은 46만6406명으로 가장 많았고, 130만원 이상 160만원 미만은 28만1051명, 16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은 24만608명으로 집계됐다. 200만원 이상은 11만6166명이었다.
성별로 보면 월 100만원 이상을 받는 수급자 중 남성은 103만259명이지만 여성은 7만3972명에 그쳤다. 남성 수급자 비율이 여성보다 높은 것은 과거 경제활동에 참여한 남성이 더 많았고, 국민연금 가입 기간도 상대적으로 길었던 영향 등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월 100만원 이상 수급자를 연금 종류별로 보면 나이가 들어서 직장을 그만뒀을 때 받는 일반적인 형태인 노령연금 수급자가 108만5769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노령연금은 가입자가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일정 나이에 도달했을 때 노후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지급되는 가장 대표적인 형태의 국민연금이다.
이외에 몸을 다치거나 아파서 장애가 생겼을 때 받는 장애연금 수급자가 3073명이었으며, 가입자가 사망한 후 남겨진 가족이 받는 유족연금 수급자는 1만5389명이었다.
노령연금을 가장 많이 받는 사람의 수령 금액은 월 317만5300원으로 집계됐다. 이혼한 배우자의 연금을 나눠 받는 분할연금이나 과거 한시적으로 운영됐던 특례연금 수급자를 제외한 일반적인 노령연금 수급자들의 전체 평균 수령액은 월 70만427원이다.
장애연금의 경우 최고 수령액은 월 227만4790원이었다. 평균은 월 55만2291원이다. 유족연금은 최고 수령액이 월 156만4590원이고 평균 수령액은 월 38만9134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 말 기준 국민연금에 가입된 전체 가입자 수는 총 2164만1066명이다. 종류별로 보면 회사에 고용된 근로자와 사용자로서 가입된 사업장가입자가 1459만8051명으로 가장 많았고, 사업장가입자가 아닌 지역가입자가 623만8350명이었다. 의무 가입 대상이 아니지만 본인 희망으로 가입한 임의가입자는 34만2530명이며 60세 이후에도 가입 기간을 더 채우기 위해 가입 신청한 임의계속가입자는 46만2135명이다.
연령대별 가입자 수를 보면 50세 이상 60세 미만이 670만744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세 이상 50세 미만이 576만4017명, 30세 이상 40세 미만이 530만1809명으로 집계됐다. 30세 미만은 340만5659명이었으며, 60세 이상 가입자는 46만2135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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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은 소득이 있을 때 매월 꾸준히 보험료를 냈다가 나이가 들어 생업에 종사할 수 없거나, 예기치 못한 사고나 질병으로 장애를 입거나 사망했을 때 매월 연금을 지급해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소득보장제도다. 국민연금은 국내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60세 미만 국민이면 가입 대상이다. 최소 가입기간 10년이고 수급 연령이 되면 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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