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 공포' 코스피 장중 2600선도 붕괴
코스피 하락 지속
美 공격적인 긴축에 공포심 커져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7일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속에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이 양적긴축을 시작하고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이상 높이는 등 통화정책 속도를 높일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오후 1시5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33.42(1.22%) 내린 2701.6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9928억원 규모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인과 기관이 각각 5373억원, 3485억원 규모 순매도에 들어가면서 증시는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2700선을 깨고 2600대로 진입하기도 했다.
코스피 전체 종목 중에서는 175개 종목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close 증권정보 207940 KOSPI 현재가 1,337,000 전일대비 9,000 등락률 -0.67% 거래량 82,110 전일가 1,346,000 2026.05.20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장초반 7000선으로…외국인 매도세 외국인 6조 순매도…코스피 7200선 마감 외국인 '팔자'…7400선 내준 코스피 가 전장보다 0.49% 오른 81만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1분기 기준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봤다. 매출액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78.3% 증가한 4649억원,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05.7% 증가한 15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건비 증가와 2공장 정기보수 비용이 반영됐지만 직전 분기 소폭 하락했던 3공장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게 삼성증권 측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실적 호조에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6,000 전일대비 500 등락률 +0.18% 거래량 35,662,077 전일가 275,500 2026.05.20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7200선에 약세 마감…외인 2.9조원 순매도 "한국 사회에 경고음" 외신들, 삼전 노사 협상결렬 긴급타전 삼성전자 2차 사후조정 끝내 불성립…중노위 "노측 수락했으나 사측이 유보"(상보) 는 전장보다 0.44% 내린 6만82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장 시작 전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4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0.32% 증가한 수준이다. 전날까지 집계된 증권사들의 평균 영업이익 전망치인 13조849억원도 넘어섰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76% 증가한 77조원을 기록했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분기 기준으로 매출이 70조원을 넘은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업종 별로는 음식료업(0.30%) 만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리오프닝 기대감에 따라 농심 농심 close 증권정보 004370 KOSPI 현재가 393,000 전일대비 3,500 등락률 -0.88% 거래량 31,465 전일가 396,500 2026.05.20 15:30 기준 관련기사 辛라면의 '매콤한 新기록'…전세계에 20조원어치 매운맛 선보였다, 누적매출 첫 돌파 편의점 커피는 동서식품, 캡슐은 네슬레?…스타벅스 로고의 진실[맛잘알X파일] "가까스로 버텼다"…식품업계, 포장재·환율 변수 2분기 '먹구름' (3.59%), 삼양식품 삼양식품 close 증권정보 003230 KOSPI 현재가 1,357,000 전일대비 34,000 등락률 -2.44% 거래량 48,987 전일가 1,391,000 2026.05.20 15:30 기준 관련기사 '웰니스' 점찍은 삼양식품 '오너 3세'…차세대 불닭 찾기 힘 싣는다 "200만원 간다" 증권가에서 의심하지 말라는 기업 [주末머니] '불닭의 어머니'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 승진 (3.43%), 대한제당 대한제당 close 증권정보 001790 KOSPI 현재가 2,665 전일대비 70 등락률 -2.56% 거래량 358,129 전일가 2,735 2026.05.20 15:30 기준 관련기사 [Why&Next]담합 식품사 작년 '적자행진'…1兆 과징금 '선반영' [단독]10년간 과징금 달랑 '4건'… 담합의 유혹[설계자들]③ '설탕 가격 담합'…공정위, 제당 3사 제재 절차 착수 (2.07%),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close 증권정보 097950 KOSPI 현재가 214,000 전일대비 2,000 등락률 -0.93% 거래량 44,963 전일가 216,000 2026.05.20 15:30 기준 관련기사 CJ제일제당 "국민 신뢰 다시 쌓겠다"…밀가루 담합에 사과 "CJ제일제당, 바이오 손익 개선 빠를 듯…목표가↑[클릭 e종목] CJ제일제당, 바이오 저점 지났지만 해외 식품 '변수'[클릭 e종목] (1.80%), 해태제과식품 해태제과식품 close 증권정보 101530 KOSPI 현재가 6,300 전일대비 80 등락률 -1.25% 거래량 44,264 전일가 6,380 2026.05.20 15:30 기준 관련기사 "줄 서도 못 구한다" 5배 '웃돈' 거래까지 난리난 황치즈칩…과자 한정판의 세계[맛잘알X파일] 엄마손파이·포켓몬빵 값 내린다… 과자·아이스크림 일부 가격 인하 라면·식용유·과자 줄줄이 가격 인하…"내달부터 적용"(종합) (1,24%) 등이 업종 전체 상승세를 이끌었다.
코스닥은 13.71(1.45%) 내린 929.4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에서도 개인이 4101억원을 순매수 의향을 나타냈지만 외인과 기관이 각각 2531억원, 1444억원을 순매도 하면서 하락 폭이 커졌다.
전체 종목 중에서는 209개 종목이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3개 종목 정도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코스닥 시총 1위로 등극한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비엠 close 증권정보 247540 KOSDAQ 현재가 176,700 전일대비 5,700 등락률 -3.13% 거래량 557,955 전일가 182,400 2026.05.20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7200선에 약세 마감…외인 2.9조원 순매도 코스피, 장초반 7000선으로…외국인 매도세 외국인 6조 순매도…코스피 7200선 마감 은 전장보다 0.92% 오른 42만2770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어 엘앤에프 엘앤에프 close 증권정보 066970 KOSPI 현재가 148,500 전일대비 8,500 등락률 -5.41% 거래량 489,951 전일가 157,000 2026.05.20 15:30 기준 관련기사 급등했던 코스피 ‘실적 장세’ 맞았다…상장사 10곳 중 6곳 기대치 넘어 [클릭 e종목]"엘앤에프, 하이니켈 중심 성장 기대…목표가↑ 목표가 67%나 오른 이차전지 소재 대장주는 [클릭 e종목] 가 2.77% 상승한 23만7400원을 기록 중이며, 펄어비스 펄어비스 close 증권정보 263750 KOSDAQ 현재가 45,400 전일대비 1,600 등락률 -3.40% 거래량 597,390 전일가 47,000 2026.05.20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펄어비스, '붉은사막 실적' 반영…목표가 상향" 투자금이 충분해야 기회도 살린다...연 5%대 금리로 4배까지 '붉은사막' 업고 훨훨…펄어비스, 1분기 영업익 2597.4%↑ 가 0.19% 올라간 10만3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업종 별로는 기타제조업이 0.37%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환율은 1218.40을 기록 중이다. 달러 강세 영향에 원달러 환율은 개장 직후 1220원으로 상승 출발했다. 이후 중국 위원회의 절상 고시와, 이날 저녁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 의사록 공개 앞두고 유로화 소폭 강세 영향에 따라 1216원까지 하락 전환했다. 하지만 위험회피 심리 확대 속에 외인의 증시 순매도세 지속되면서 재차 상승 반전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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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증시 하락세는 미국의 공격적인 통화정책 정상화 기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미국의 통화정책의 방향을 정하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사록이 지난 6일(현지시간) 공개되면서 구체화된 양적긴축 내용이 다소 부담스럽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고강도 금리인상과 양적긴축 부담을 선반영 중이라는 점에서 오히려 긍정적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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