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시험대' 관측도

주요 외신들이 21일 예정된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6,000 전일대비 500 등락률 +0.18% 거래량 35,662,077 전일가 275,500 2026.05.20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7200선에 약세 마감…외인 2.9조원 순매도 삼성전자 2차 사후조정 끝내 불성립…중노위 "노측 수락했으나 사측이 유보"(상보) 삼성전자, 최초 '6K 게이밍 모니터' 출시…"전 패널사 교차 채택해 OLED 시장 선점"(종합) 노동조합의 총파업 전 실질적으로 마지막 협상이었던 중앙노동위원회의 사후조정이 결렬되자 이 같은 소식을 긴급 타전했다. 일각에선 이번 사태가 노동자 권익 보호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워 집권한 이재명 정부의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내놨다.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이 총파업 예고시점을 하루 앞둔 20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3차 사후조정 회의를 마친 뒤 노사협상 결렬 과정을 설명한 뒤 총파업 강행 입장을 밝히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이 총파업 예고시점을 하루 앞둔 20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3차 사후조정 회의를 마친 뒤 노사협상 결렬 과정을 설명한 뒤 총파업 강행 입장을 밝히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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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생산 차질·손실 초래 우려"

AFP통신은 20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삼성전자의 반도체는 인공지능(AI)부터 소비자 전자제품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며 "이번 파업이 심각한 생산 차질과 손실을 초래할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전했다.

이어 "노동자들은 사상 최대 수준의 이익 일부를 성과급 형태로 공유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번 갈등은 한국 사회에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반도체가 한국 수출의 약 35%를 차지하며 경제의 핵심축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갈등은 AI 붐으로 한국 기술기업들이 수혜를 입는 상황 속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한국 경제의 성장과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AP통신도 "노사가 막판 협의에 실패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과 한국의 수출 의존 경제를 흔들 수 있는 파업 가능성이 커졌다"며 "양측은 합의 도출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지만, 이날 다시 협상테이블에 앉을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도 "조합원들이 얼마나 참여할지 등은 불분명하지만 반도체 생산과 출하 영향이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이재명 정부 시험대 될 듯"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경북 안동 한 호텔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경북 안동 한 호텔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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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사태가 노동 친화 정책을 내세워 집권한 이재명 대통령에게도 까다로운 시험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엑스(X·옛 트위터)에서 "현행 헌법은 모든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지만, 공공복리 등을 위해 본질적 내용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제한될 수 있다"고 적었다. 이는 공익을 위해 노동권이 제한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이 매체는 해설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에도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일부 조직 노동자들이 자신들만 살겠다고 과도한 요구, 부당한 요구를 해서 국민의 지탄을 받으면 해당 노동조합뿐만 아니라 다른 노동자들에게 피해를 입히게 된다"고 했다.


다만, 고용노동부는 이날 출입기자단 긴급 브리핑에서 "(파업을 강제로 중단시키는) 긴급조정권 발동 검토는 아직 성급하다"며 "파업 전까지 노사 간 자율교섭을 지원할 것"이라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은 이날 세종시 중노위의 조정회의실을 퇴장하면서 "사측이 오늘 11시에 의사 결정이 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반복하며 끝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며 "저희 노동조합은 예정대로 적법하게 총파업 쟁의 행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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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오후 1시 57분 기준 2.18% 내린 26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2.2% 하락한 7111.98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기자가 작성하고 AI가 부분 보조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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