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앞둔 李 "한 방은 없다…국민 삶 바꾸는 성과 쌓아야"
李대통령, 20일 국무회의 주재
"정책 성패는 국민 삶의 실질적 변화로 평가"
"작은 성과 꾸준히 쌓는 적극행정 필요"
5·18 정신 언급 "통합과 연대로 글로벌 초격차 강국 도약"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정부 출범 1년을 앞두고 "국민 삶에 더 크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려면 다시 한번 초심을 되새기고 국정에 임하는 자세를 새롭게 다잡을 때"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22회 국무회의 겸 제9차 비상경제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국정의 가장 큰 목표는 국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정책의 성패는 국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가 있느냐, 얼마나 되느냐로 평가된다"며 "우리 정부가 2주 뒤면 출범 1년을 맞는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 시급한 과제들을 안고 정부 임기를 시작했지만, 국민 여러분의 성원과 여러 공직자의 헌신 덕분에 여러 고비를 그나마 잘 헤쳐 나가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남은 국정 운영의 핵심 과제로 '국민 체감 성과'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수 있는 작은 성과들을 꾸준히 많이 쌓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며 "자주 말씀드리지만 한 방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어떤 사업을 했다, 어떤 사업을 기획했다가 아니라 그 정책 결과가 국민의 삶을 어떻게 바꿨는지에 늘 초점을 둬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 삶 개선에 기여한 공직자들에 대한 포상도, 격려도 아끼지 말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5·18민주화운동 46주년을 언급하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새벽을 연 5·18민주화운동이 그제 46주년을 맞았다"며 "계엄군의 모진 탄압에도 주먹밥을 나누며 서로를 지킨 5월 광주의 용기와 연대 정신은 우리 사회 민주주의의 고귀한 뿌리로 뻗어나갔다"고 말했다. 이어 "그 힘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2년 전 겨울 그 칠흑 같은 내란의 어둠을 몰아내고 국민주권의 새 역사를 당당하게 써 내려갈 수 있었다"고 했다.
또 한국 사회는 현재 다시 구조적 도전 앞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앞에는 성장동력 약화, 양극화 심화, 국제질서의 재편, 인구 문제, 지방 소멸 같은 구조적 위기 요소들이 동시에 밀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모진 시련에도 굴하지 않고 서로 굳게 맞잡은 손으로 산업화와 민주화를 차례로 꽃피우며 쉼 없이 희망의 길을 열어온 주권자 국민들이 계셨기 때문에 오늘의 위기도 결국에는 미래의 기회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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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진영과 지역, 세대를 넘어 더 큰 통합과 더 굳건한 연대로 글로벌 초격차 강국으로 도약해 국민의 삶을 제대로 바꿀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며 "국민 모두와 함께 그 길을 앞장서서 굳건하게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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