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동안 총 6차례, 51건 상황보고"
서울시, 누락 포함 감리보고서 공문 제출
최종 보강안 4월 확정… 국토부 등 공유

서울시가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삼성역 철근 누락 시공오류를 국가철도공단에 여러 차례 알렸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민경 서울시 대변인은 20일 입장문을 통해 "서울시는 GTX-A 노선 삼성역 구간 공사와 관련해 시민 안전만큼은 어떠한 경우에도 타협할 수 없다는 원칙에 따라 필요한 안전조치를 가동하며 철저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 강남구 GTX-A 노선 구간인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현장 모습. 연합뉴스

서울 강남구 GTX-A 노선 구간인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현장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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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시공오류를 보고받은 이후 약 6개월 동안 서울시는 국가철도공단에 총 6차례에 걸쳐 51건의 공정 진행 상황과 보강방안, 안전대책 등을 지속해서 보고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 "그 과정에서 공단 측은 별도의 이의 제기나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며 "반복적인 공문 보고에도 해당 내용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면, 이는 중대한 관리·감독 부실이자 협약상의 책임과 관리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GTX-A 삼성역 기둥 주철근 누락 사항이 포함된 감리보고서를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국가철도공단에 수차례 공문으로 제출했다. 이후 시는 시공사로부터 관련 사항을 통보받은 뒤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구조안전성 검토 결과, 현재 기둥에 작용하는 하중이 건물 기둥이 충분히 버틸 수 있는 수준으로 구조물 안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구조기술사가 판단했다. 시는 이에 따라 공사를 지속하고 보강공법 적용 시 구조적 안정성, 시공 가능성, 유지관리 영향 등을 검토했다. 지난 3월 17일에는 시공사로부터 기둥 보강 최종 시공계획서를 받은 뒤 현장 적용성 등을 검토했다. 이후 최종 보강방안을 4월 확정하고 4월 24일 국가철도공단, 29일 국토교통부에 관련 내용을 공유했다.

이 대변인 역시 "서울시는 올해 3월까지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회의와 현장점검 등을 실시했고, 이를 바탕으로 시공사가 제안한 기존 철근 대비 강화된 강판 및 내화도료 시공 등 구조·외부적 보강방안을 통해 기존 설계 기준을 상회하는 안전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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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서울시 GTX-A 노선 삼성역 구간 무정차 통과와 향후 전 구간 연결에 차질이 없도록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행정적·기술적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그럼에도 더불어민주당과 일부 언론이 공사와 관련한 기본적인 기술적·행정적 사실관계조차 충분히 확인하지 않은 채 근거 없는 불안과 정치적 공세를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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