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선공후사로 원내대표 사임…입각 하마평에서 난 빼달라"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1일 차기 정부 입각 명단에 오르내리는 것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다. 원내대표를 조기에 물러나기로 한 것은 새 정부 출범을 앞둔 대야 협상을 고려한 결정일 뿐, 입각과 무관하다는 해명이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원내대표 조기 사임 결정과 관련해 "새 정부 출범시기(5월 10일)와 저의 원내대표 임기(4월 29일)가 맞물려 있다 보니, 원활한 원내 운영과 새 정부 출범을 위해 처리해야 할 법안, 그리고 각종 인사안에 대해 대야 협상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며 "이런 상황을 우려해 선공후사의 진정성을 가지고 조기 사임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언론 등에서 입각 명단에 오르내리는 것과 관련해 "이미 백의종군하겠다는 의사를 수차례 말씀드렸고, 그런 차원에서 원내대표직도 조기에 사임했다"며 "논공행상으로 설왕설래할 때가 아니기에 백의종군하겠다는 저의 결심은 결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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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금은 6.1 지방선거 압승에 올인해야 할 때"라면서 "당면한 지방선거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민생현장 속으로 들어가 평의원으로서 뒷바라지에 매진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어 "입각 하마평 보도에 더 이상 저의 이름이 거론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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