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兆 종합식품기업으로… 롯데제과·푸드 합병
5월 주총거쳐 7월 완료… 제과가 푸드 흡수하는 형식
공식 통합땐 초대형 식품기업… CJ제일제당 이은 2위 규모
경영상 중복요소 줄이고, 인적·물적 자원 효율적 활용
재무구조·수익성 개선 계획
“영업망 공유 통한 기반 확장, 사업 시너지 기대”
통합 1순위는 빙과조직… 시장 선두자리 탈환 예고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롯데그룹의 식품 계열사인 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 close 증권정보 280360 KOSPI 현재가 117,900 전일대비 3,500 등락률 -2.88% 거래량 6,108 전일가 121,400 2026.05.18 11:00 기준 관련기사 "한글 보여야 진짜 K푸드"…수출용도 한글 넣어야 잘 팔린다 [클릭 e종목]"롯데웰푸드, 올해 영업익 대폭 반등 기대…목표가↑" [오늘의신상]삼진 응원 '안주형 스낵'…GS25 '오잉K불황태맛' 와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18 11:00 기준 관련기사 "한글 보여야 진짜 K푸드"…수출용도 한글 넣어야 잘 팔린다 [클릭 e종목]"롯데웰푸드, 올해 영업익 대폭 반등 기대…목표가↑" [오늘의신상]삼진 응원 '안주형 스낵'…GS25 '오잉K불황태맛' 가 합병하면서 합산매출액 4조원에 육박하는 종합식품기업이 탄생하게 됐다. 통합법인은 중복사업을 통합해 빙그레 빙그레 close 증권정보 005180 KOSPI 현재가 75,600 전일대비 1,900 등락률 -2.45% 거래량 45,913 전일가 77,500 2026.05.18 11:00 기준 관련기사 "그냥 우유인 줄 알았죠?"…'한국 가짜 우유 리스트' 진짜였다[맛잘알X파일] 설탕 줄였더니 당알코올 폭탄 "설사 조심하세요" '0칼로리' 아이스크림 있다…때 이른 더위 '저당'의 유혹[맛잘알X파일] 에 빼앗겼던 빙과시장 선두자리를 탈환하고, 신사업과 해외사업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제과와 푸드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 두 회사는 5월27일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7월1일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합병은 제과가 푸드를 흡수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두 회사가 공식 통합하게 되면 지난해 기준 연 매출 3조7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식품기업이 된다. 제과·빙과 분야 1위는 물론 전체 식품업체 중에서도 CJ제일제당에 이은 2위 규모다. 통합법인의 사업 분야는 빙과·제빵·건강기능식·가정간편식(HMR)·육가공·유가공·커피·식자재 등 식품업계 전반을 아우를 전망이다.
이번 합병을 통해 제과는 경영상 중복된 요소를 줄이고 인적·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일원화된 관리체제를 구축하는 방식으로 운영효율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회사의 재무구조와 수익성 개선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제과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서로 유사한 사업분야에 속한 계열사 간의 통합"이라며 "영업망 공유를 통해 사업기반 확장 등 사업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합병 이후 빙과 및 이커머스, 글로벌 부문의 우선 통합을 통해 효율화를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두 회사가 유지·유제품 등 중복 원재료가 많다는 점에서 구매 효율화만 가시화되더라도 상당한 원가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제과는 합병 이후 가장 먼저 중복사업인 빙과조직부터 통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빙그레에 내줬던 빙과시장 선두 자리도 되찾을 예정이다. 앞서 빙그레는 2020년 해태제과의 빙과사업부 지분을 1325억원에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하며 업계 1위로 올라섰다.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국내 빙과시장은 빙그레가 합산점유율 40%(빙그레 28.0%+해태 12.3%)로 가장 앞서있다. 그러나 이번 결의로 제과(30.6%)와 푸드(14.7%)의 합병이 이뤄지면 제과의 합산점유율이 45% 이상으로 높아지며 선두 자리가 바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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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과 해외사업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두 회사는 시니어푸드·건강식품 등 유사한 신사업을 검토해 공격적인 사업 확대에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합병을 통해 분유부터 실버푸드까지 생애 주기에 걸친 식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함으로써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내수 중심이었던 푸드는 제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향후 분유 수출 확대 등 보폭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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