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참여자 주목 높이고 브랜드 강화 차원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가 16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인터뷰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가 16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인터뷰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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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 변경과 관련해 마케팅부터 차별화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자사 ETF 브랜드인 ‘킨덱스(KINDEX)’를 새로 변경하기 위해 사내 공모와 외부 공모를 검토 중이다. 외부 공모를 함께 진행할 경우 상금도 책정할 계획이다.

앞서 배 사장은 취임 후 기자 간담회에서 ETF, 타깃데이터펀드(TDF), 퇴직연금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겠다며 ETF 브랜드 변경을 시사한 바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ETF 브랜드 변경을 위해 외부 공모까지 검토하는 것은 마케팅 단계부터 시장 참여자들의 주목을 끌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케팅부터 바꿔라'…한투운용, ETF 새 브랜드 사내·외부 공모 검토 원본보기 아이콘

현재 ETF 시장 점유율은 순자산(AUM) 기준 삼성자산운용 41.13%, 미래에셋자산운용 37.15%, KB자산운용 7.78%, 한국투자신탁운용 4.95% 순이다. 사실상 삼성자산운용(코덱스·KODEX)와 미래에셋자산운용(타이거·TIGER)가 시장을 양분하는 상황이다.

배 사장은 취임 후 업무 보고 및 임원 회의 등을 통해 ETF 시장에서 2026년 점유율 3위, 2032년 점유율 1위를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내부적으로 상품 개발과 마케팅에 집중하는 전략에 치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배 사장이 ETF 브랜드 변경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ETF 시장의 특성 때문이다. ETF 시장은 상품 차별화보다 시장 선점이 중요하다. 자산운용사의 ETF 브랜드 영향이 크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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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은 2008년 내부 공모를 통해 ‘킨덱스’를, 2021년 액티브 ETF 브랜드 ‘네비게이터’를 내놓았다. 그러나 시장점유율은 여전히 5%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배 사장은 취임 후 네비게이터 브랜드를 정리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브랜드 리뉴얼, 브랜트 홍보, 마케팅 전략을 구체적으로 세운 뒤 하반기 새 ETF 브랜드를 발표하겠다는 방침이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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