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인수위원장이 2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2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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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금보령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84명의 인수위 구성을 끝내고 21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7개 분과는 부처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차기 정부 밑그림과 정책 구상에 나설 예정이다.


인수위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통의동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안철수 인수위원장 주재로 전체회의를 열고 분과별 활동 계획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안 위원장을 비롯해 원희룡 기획위원장과 인수위원, 인수위 대변인단 등이 참석했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간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과 추경호 기획조정분과 간사는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못했다.

회의에서는 기조분과 주도로 부처 업무보고 일정과 인수위 운영기간 전체 일정, 업무보고 양식, 분과별 활동계획 양식 등 활동에 필요한 제반 사항들이 각 분과에 안내됐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확정된 회의 일정 등 운영계획을 오후 2시 브리핑할 예정이다.


7개 분과는 기조분과에서 만든 계획안을 기반으로 부처별 업무보고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업무보고는 차기 정부 정책의 우선순위와 조직개편의 윤곽을 볼 수 있는 첫 단추로 여겨진다. 인수위는 부처 업무보고를 통해 현 정부 중점사업을 평가하고 사업의 지속 또는 폐기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안 위원장은 7개 분과가 동시에 업무보고를 진행, 가급적이면 이번주 안에 보고를 완료하자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안 위원장은 매주 월요일 전체회의와 수·금·일요일 세차례의 간사단 회의를 통해 국정운영 밑그림을 속도감 있게 그려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안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인수위는 새 정부의 선봉대"라며 사명감을 갖고 일해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그는 "새 정부 출범을 위한 준비를 하면서 현안에도 관심을 갖고 해법을 논의해달라"며 "현 정부에 협조를 요청할 것과 인수위에서 다룰 것을 신속히 판단하는 것도 각 분과 인수위원들의 몫"이라고 말했다.


‘원팀’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여기 모인 분들이 각 분야에서 최고 전문성을 가졌지만 최고가 모였다는 것이 꼭 최선의 결과를 보장하는 건 아니다"며 "원팀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맡은 분야만 생각하지 말고 대한민국 전체의 미래와 새 정부 성공을 위한 최적의 대안인지를 함께 생각해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정과 법치 그리고 민주주의 복원 ▲미래 먹거리·일자리 기반 ▲지역 균형발전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국민통합이라는 5가지 가치를 염두에 두고 사안을 다뤄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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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를 코로나19비상대응특위로 격상하는 안건이 의결됐다. TF장은 안 위원장이 겸임하고 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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