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인수위 '원팀' 강조…"선봉대가 길 잘못 들면 본 부대가 위태"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2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금보령 기자]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21일 "각 분과만이 아니라 인수위 전체가 '원팀'이라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인수위는 새 정부의 선봉대"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선봉대가 위험을 간과하거나 길을 잘못 들면 본 부대가 위태로워진다"며 "인수위는 정부 출범 전에 시대의 흐름과 국정 전반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각 분야에서 새 정부가 앞으로 나아갈 밑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각 분과 업무에만 매몰돼 종합적인 시각을 놓쳐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여기 모인 분들은 각 분양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가진 분들이지만, 최고가 모였다는 것이 최선의 결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며 "맡은 해당 분야만 생각하지 말고 무엇이 대한민국 전체 미래와 새 정부 성공을 위한 최적의 대안인지 함께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안을 등한시해서도 안 된다고 했다. 안 위원장은 "모든 국민의 눈과 귀는 당선인과 인수위를 향해있고, 어떤 문제가 생기면 해법을 내놓길 바랄 것"이라며 "일회적이고 단기적인 것은 현 정부가 처리한다고 해도 그 여파가 새 정부 출범 이후까지 미칠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인수위에서 일정부분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 정부에 협조를 부탁할 것과, 인수위에서 다룰 것을 신속히 판단하는 것도 각 분과 위원들의 몫"이라며 "새 정부 출범을 위한 준비를 하면서 그때그때 발생하는 현안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필요한 해법을 논의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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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공정과 법치 그리고 민주주의의 복원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의 기반을 만드는 일 ▲지역균형 발전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 ▲국민통합 등 5가지 가치를 염두에 두고 개별 사안을 다뤄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너무나도 당연하지만 간과되기 쉬운, 그리고 종합적으로 정책이 나오기 어렵거나 잘못 충돌될 수 있는 부분들"이라며 "힘든 일은 우리의 몫이고, 영광은 국민께 돌린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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